현재 현지에서 OCU TESOL을 진행하고 계시는 선생님의 체험기 입니다. TESOL 석사 유학을 고민하시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될 것 같네요!^^

----------------------------------------------------------------------------

안녕하세요~


정신 없이 학기를 보내느라 연락도 잘 못 드렸네요.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초반에는 향수병에도 걸렸었는데, 운 좋게도 정말 좋으신 선생님들을 만나서 많이 도움 받고, 지금은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간략하게 OCU TESOL 적응기? 체험기? 를 써보자면,

전 숙명 TESOL을 공부하다, 우연찮게 OCU 교수님의 워크샵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1시간? 정도의 짧은 강의였는데, 꽤나 인상이 깊어서 OCU 에서 TESOL 석사를 해야겠다 마음 먹었던 것 같아요. 마음 먹고, 숙명 TESOL 이 끝나고 바로 지원해서 작년에 이 곳 오클라호마로 오게 되었는데요. 정신 없이 지원하는 과정을 한국사무소에서 도움을 많이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또 여기에 와서도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서, 무사히 적응할 수 있게 되었죠.

처음에는 미국은 워낙 땅이 넓으니, 차가 필수다라는 말을 들었어서, 차도 사야하나 하고 고민했었는데요. 사실 저는 숙대 TESOL 학점을 12학점 인정을 받아서, 나머지 학점만 이수하면 되었기에 짧은 기간 동안에 차를 사고, 팔고 하기가 너무 좀 귀찮게 여겨지더라구요. 게다가 학교 캠퍼스 안에 차를 빌려주는 우리나라로 치면 쏘카? 그런게 있어서, 굳이 차를 살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저도 여기서 몇 번 빌려서 마트에 다녀오고 했었습니다. 핸드폰 어플로 간단하게 예약 할 수 있어서 편하더라구요. 생각보다 캠퍼스 밖으로 벗어날 일이 많이 없었어요. 차가 있으신 선생님이 있어서, 그 선생님 차에 얻어타는 경우도 있고해서요.

TESOL 과정은 아무래도 영어로 공부하는 것이다 보니, 숙제도 해야 할 것이 많고 힘들지만 그래도 나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몇몇 분들이랑 모여서 같이 스터디도 하고 있습니다. 같이 시험준비도 하고, 여러 가지 정보도 공유하구요. 그리고 아무래도 TESOL 과목 특성상 미국 학생보다는 유학생들이 더 많구요. 근데 다른 수업을 듣거나, 활동을 하다 보면 미국 학생들이랑도 어울릴 수 있어요. OCU 가 정말 외국인 유학생들한테 열려있는 편인 것 같아요. 저도 작년에 들었던 Elective Course 과정 중에 미국인 친구를 사귀기도 했구요!

나름의 여러 경험들이 쌓이면서 미국 생활도 조금씩 익숙해져 가네요. 저 개인적으로는 OCU TESOL 에서의 경험이 너무 좋아서, 사실 유학을 더 이어가고 싶은 바람이 있네요. 그래서 조만간 다시 연락을 드릴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