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사 체험기

UCO로 석사과정을 진행중인 학생들의 생생한 유학 체험기를 만나보세요!

 

고교 Debate 수업 학부모 자원봉사

 

 

어제는 제 자녀의 고등학교 수업 중 하나인 Debate 수업에 참석하였는데요. 저야 교육 철학은 '아이들이 각자 수업은 알아서 해야 한다' 라는 독립심을 키워준다는 명분 하의 귀차니즘을 표방하고 있는데요. Debate 수업 선생님이 학부모들을 초대해서 수업과 관련된 학부모의 협조를 당부하기도 하였고, 어제는 필참이어서, 회의에 참석하였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들었더니, 나름 또 재미있더라구요. 몸이 피곤해서 그렇지..^^

 

다른 내용은 차치하고, 주(State)에서 열리는 Debate 대회가 학교마다 돌아가면서 열리는데, 제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 그 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요지는 그 대회에서 어떤 자원봉사를 할지를 정하는 거였습니다.

 

그간 노구를 이끌고 미국에서 공부하면서, 아이들을 케어하느라 학교에서 진행하는 자원봉사에는 잘 참여하지 못했는데요. 이번에 안하면 영원히 못하지 싶어서 신청을 했습니다. 항목은 '대회 끝나고 청소' 자원 봉사입니다.

 

말로 하는 자원봉사도 있고, 요리 지원도 있고, 대회 진행 요원 등 자원 봉사 역할이 다양했는데요. 저는 자원봉사 까지 와서 더듬더듬 모르는 분야의 영어를 하고 싶지 않아서요.. (뼛속까지 귀차니즘..)

 

그런데 제가 알게 된 오클라호마 거주 한국 학부형 한 분도 오늘 초등학교에 가서 잡초를 뽑는 자원봉사를 하셨다고 하여 빵 터졌습니다. 역시 몸으로 때우는 자원봉사가 좋네요.. 외국에 나와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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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사기와 함께 시작하는 새학기

 

 

미국 주립대 UCO(University of Central Oklahoma)에서 MBA 를 마치고 MSBA 를 1년째 진행 했으며, 이제는 1년이라는 기간이 남았습니다. 내년 여름에는 되든 안되든 미국 현지에서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서 노력해보려 합니다.

 

지난 반 년동안 신나게 미국 현지 대학교 비디오도 찍어보고, 편집 기술도 배우고, 유튜브에 올리면서 재미있었고, 앞으로도 최소 한 학기는 UCO 국제 학생처에서 학생 part timer 로 일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지금부터는 전력을 다해서 미국 내 직장을 알아봐야 하고, 거기에 걸맞는 '빅데이터 처리' 실력을 갖춰야 해서, 향후 1년간 프로그래밍 공부에 전념하고 인턴 기회를 찾아 보는데 모든 시간을 쏟아부을 예정입니다.

 

그래서 현지 경험담을 올리는 글들의 편 수도 줄어들 것이고, 특히나 동영상은 올리지 못할 것 같습니다. 글이 사진도 없이 무미건조해져도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미국에서 쉬지 않고, 6학기 째를 시작하게 되니 감개무량한 점도 많습니다. 이제 미국에 돌아와도 처음왔을 때만큼 당황하거나, '이런 것도 있어?' 라며 놀라는 것은 거의 없어졌습니다. 오히려 진지하게 미국 사회의 강점에 대해서 관찰하게 됐죠. 마음이 차분해졌다고나 할까요?

 

여름 방학을 한국에서 보냈기 때문에, 출국할 때 자동차 보험사에게 방학동안 운전을 안 할거라 보고해서 보험료를 월에 $130 내던 것을 $40 만 냈었는데요. 방금 새벽에 전화해서 미국으로 다시 귀국했다고 보고를 했습니다. Geico 보험사에요. 거의 두달 반 만에 영어를 안쓰다 쓰려고 하다보니, 그나마 있던 실려고 또 어디로 다 도망갔는지.. 보험사 상담원과 한참 두서 없이 한 말 또 하고 또 하며 수다를 떨었습니다.

 

이제는 영어에 대한 고민을 거의 안하게 되었는데요. 그건 영어를 완전 정복해서도 아니고, 지금 영어 공부하는 것보다 제 전공공부에 올인하여 완벽하게 과목을 숙달하는 것이 미국내에서 직업을 찾는데에 더 유리할 것이라고 판단해서 입니다.

 

그래서 영어는 아직도 미숙하나.. 영어에 대한 고민을 접었습니다.^^ 그냥 대충 되는대로 살기로 했습니다. 어느 정도 수준이냐면, 매일 같이 일하는 미국 사람들과는 잘 알아듣고, 잘 일하는데, 요렇게 전화로 보험사 등과 같이 모르는 사람과 영어로 대화를 나누면, 식은 땀을 약간 흘리는 정도입니다. 원래 기억력이 좋은 편이 아니라서 숫자나 보험용어 같은 것은 묻고 또 묻고 하는 편인데요..

 

오늘 새벽에 나의 미국으로의 귀국을 자동차 보험사에 알리면서 느낀 점은, 나는 참 대화하는 것을 좋아하는구나 였습니다. 우선 "영어를 잘 못해서 미안해" 하고 양해를 구하구요. 노땅 아저씨 농담을 섞어가면서 영어로 대화를 했습니다. 잘 이해가 안가거나 외워지지 않은 것은 여러번 재확인했지만, 뭐 대화가 끝나고 나면 대화를 나눠서 즐거웠다. 고마워요. 이런 말을 하면서 기분 좋게 전화를 끊는 편입니다.

 

아, 이런 저에게도 며칠 전에 전화 사기가 걸려왔었습니다. 제 소셜 시큐리티가 문제가 생겼다고 연락하라고요. 이럴 때는 당황하지 마시고, 다음과 같이 대응하시면 좋습니다.

 

  1. 거기서 번호를 누르라든지, 뭔가를 하라든지 하는 말은 다 무시하세요. 그리고 1분 내로 전화를 끊으세요. 미국의 행정기관들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공적인 연락은 정식 우편으로 합니다. 전화로 전달하지 않아요.
  2. 가까운 미국인 지인에게 전화내용을 물어보세요. 그러면 대부분 전화사기(scam)이라고 말해줍니다.
  3. 그리고 걸려온 전화 번호를 구글에 입력하시고, 옆에 scan call 을 추가 입력해서 검색해보시면, 대부분 스팸 전화의 자동 안내 문구를 보여줍니다. 제가 들은 것과 거의 일치하더라고요..^^
  4. 그리고 정말 정말 의심스러우시면, scam call 이 사칭하는 미 정부기관에 직접 연락을 해보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근데 굳이 4단계 까지는 갈 필요가 없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일단 여기서 제일 중요한 건 1단계 입니다. 뭔가 협박성, 대가성 사기 전화 같은 기운이 느껴지시면 전화기의 아무 버튼도 누르지 마시고, 대강 듣다가 끊으시면 됩니다. 괜히 "1번 누르세요. #누르세요." 이런 안내 문구를 따라 전화기의 버튼을 누르시면 절대 안됩니다.

 

미국에서 6학기째 연달아 다니다보니, 이번에는 이렇게 희한한 전화 사기와 함께 시작을 하게 되네요. 어쨌든 제 조언이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그럼 저는 전공공부와 직업 찾기에 올인하는 1년을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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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침대 구입하기

 

 

이번 가을학기에 제가 재학 중인 University of Central Oklahoma 석사 과정으로 입학해 오시는 분의 문의에 답변차 여기에서 침대를 어떻게 구입해야할지에 대한 정보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침대는 가격도 좀 되고, 크기는 왕 되고 그렇기 때문에 중고 구입과 새 침대 구입 중에 고민을 하시게 되는데요. 일괄적으로 무빙세일을 받지 않으시는 한 침대 구입은 새 제품으로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 이유는 한국인들은 유학 생활동안 애완동물을 기를 여유가 없지만, 미국인들은 강아지나 고양이들을 키우는 경우가 많아, 반려견, 반려묘들이 침대 위에 자주 오를 수도 있고, 간혹 침대에 bug 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냥 깔끔하게 새 침대를 사시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참고로 저는 2년 반 전에 무빙세일로 침대를 구매했는데요. 당시에 구매했던 침대 3개를 아무 이상 없이 편하게 잘 사용하다가, 최근에 여유가 좀 생겨서 기존 3개 침대 중에 2개를 새것으로 구매했습니다. 대학교에서 학생 알바로 번 돈을 투입했죠!^^

 

일단 제일 저렴하게 구입하시려면 SAMS Club 에서 온라인으로 침대를 구입하시는 것이 가장 저렴합니다. 그러면 배달은 무료입니다. 단 침대는 대부분 10일 이상의 배달기간이 소요됩니다. 한 번 생각해보세요. 물류 창고에서 미국 전역으로 그 큰 제품을 배송해야 하니.. 저는 대강 2주 정도 걸려서 침대를 받았습니다.

 

 

여기 위에 보시면 Full size 침대 중에서 앞 두 개의 침대 정도면 나쁘지 않습니다. 첫 번째 침대는 하이브리드라서 얇은 젤 막이 5cm 정도 맨 위에 있는 버전이고, 두 번째 침대는 그냥 스프링만 있는 침대입니다. 이제부터는 각자의 여유를 두고 구입하셔야 하는 것들인데.. 제가 두 가지는 투자를 하시라고 권해드리는 것이 집과 침대입니다. 아무래도 고단한 유학 생활 중에 잠이라도 편하게 자는 것이 생각 외로 큰 역할을 하거든요. 참고로 자동차에는 그렇게 큰 투자를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미국 유학 생활을 하면서 학기 중 여행은 200% 불가능하고, 방학 때 여행을 다니시려면 또 돈이 들거든요. 저렴하게들 많이들 돌아다니셔야 겠지만, 어쨌건 여행을 다닐 때를 대비해 크고 좋은 차를 구매 하겠다고 말씀하신다면,.. 전 "난 이 결혼 반댈세..." 정도의 답변을 해드릴 수밖에 없네요. 진짜 여행 중에 좋고 큰 차가 필요하시면, 며칠동안만 렌트를 하셔서 다니는 방법도 있고요.

 

위에 $369 짜리도 결코 나쁜 건 아니니, 그걸 선택하신다고 해도 문제가 없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제가 대부분 매장에 가서 누워봤는데, 스프링 매트리스 중에 이건 정말 후진걸.. 하는 그런 느낌을 받은 제품은 없었습니다. 그냥,.. 가격이 올라갈 수록 품질이 좀 더 좋아질 뿐이죠. 특히 하이브리드는 뭐랄까 좀 잡아주는 안정감이 있다고나 할까요? 그런 특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예 젤로만 되어있는 침대가 있는데요. 스프링은 전혀 없이요. 그러면 허리 부러집니다..^^;; 넘나 불편하다고나 할까요? 그런 침대는 가격은 싸지만, 구매하신다고 하면 도시락을 싸들고 다니면서 만류하고 싶습니다.

 

침대 크기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초등학생 혼자라면 트윈 침대로도 충분하고요. 초등학생과 엄마가 간혹 같이 잘 수도 있는 침대라면, 최소 Full size 가 필요합니다. 어른 둘이 편히 누으려면 Queen size 가 필요하구요. 저희는 운 좋게도 King size 를 무빙세일로 구매해서, 그건 집에서 권력이 제일 쎈 집안 구성원이 쓰고 계시고요. (불행이도 저는 그 왕 큰 침대를 배정받지 못했습니다...) 타 고교생 한 명은 Full size, 성인인 저는 한국 근무중인 배우자 각하께서 오셨을 때, 같이 써야 해서 Queen size 를 쓰고 있습니다. 싱글은 너무 폭이 작아서 가급적 권장하지 않습니다. 초등학생이라도요!

 

다음 사진은 할인할 때, 구매했던 침대 케이스인데요. 그 때는 $100 인가 할인 기간이었습니다. 그런데.. 할인이 자주 있으니 지나갔다고 아쉬워하시지 말고, 자주자주 SAMS Club 사이트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여기에 보시면 제가 구입한 침대 품목은 Serta Perfect Sleeper Luxury Hybrid Glemmoor Super Pillow Top Mattress LP Set - Queen 입니다. 여기서 Set 라 함은, 침대 밑에 까는 15 ~ 30 cm 정도의 나무상자(Boxspring)를 같이 구입했다는 의미입니다. 이게 약 $100 정도 합니다. 제가 미국 생활을 잘 몰라서 그런지 이것 단독으로는 구입이 안되고, 침대를 살 때만 같이 구입을 할 수 있더라구요. Boxspring $100 이 아깝다 생각이 드신다면, $40 정도 되는 철제 프레임을 샘스 클럽에서 팔거든요. 그걸 구매하시면 됩니다. 저는 두 개 다 저희 집에서 사용 중인데, 둘 다 괜찮습니다. 자는 데 큰 지장은 없어요.^^ 박스 스프링은 Normal 높이가 입고 Low 높이가 있는데요. 가급적이면 Low 높이가 좋습니다. 어른들은 Normal 스프링박스를 깔고 침대를 위에 놓으면 최종 높이가 엉덩이 쯤에 와 닿아서, 남자고 175 ~ 180 사이의 키인 저 마저도 약간 점프를 한다는 느낌으로 침대에 다이빙 중입니다. ^^ 특히 초등학생들은 암벽 등반 분위기를 느낄 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안전하게 Low 높이의 박스 스프링을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당시 저는 총 합쳐서 $125 를 할인 받았네요. 거기에 세금이 $49.83 가 붙어서 총 $653.83 를 지불했습니다. 미국은 기껏 제품을 다 고르고 나면 세금이 맨 나중에 붙어서, "어..? 이거 사기 아냐?" 라는 생각이 잠깐 드는데요. 그건 어쩔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주 별로 도시 별로 세금이 달라서 일괄적으로 희망 소비 가격에 세금을 포함할 수가 없습니다. 웃긴 것은 자동차로 20분 남짓 거리인 OKC 도시와 제가 사는 Edmond 도시 간에도 세금이 다릅니다. 그러니 미국 전역에서는 오죽할까요? 가격 안에 미리 세금을 포기해서 표시하는 것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미국에서는요.

 

침대 주문할 때 본인의 미국 전화번호와 이메일을 적어 넣는데요.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본인의 미국 전화번호입니다. 일단 10일 정도 걸려서, 미국 배송 센터 (샘스클럽 혹은 침대 제조사)에서 오클라호마 시티 배송센터 (로컬 3rd Party) 로 침대가 배송이 됩니다. 그러면 거기서 본인 전화로 전화가 걸려 오게 되죠. 약 5일 정도 여유를 두고 그 중에 배송이 가게 될 텐데, 집에 있냐고 문의가 옵니다. 그 때 Yes 하시면 그 시간 대로 배송이 오고, 집안에 설치까지 해준 다음에 (침대 설치야 그냥 넣는 정도 지만요) 잘 배송받았다는 서명을 받아갑니다.

 

이런 절차로 배송이 되기 때문에, 유학생들이 비행기를 통해 밤에 Edmond 에 도착하신 다음, 아파트 계약 마무리 및 키 인수, 인터넷, 전기 요금, 휴대폰, 은행 계좌 생성 및 카드 발급 세팅을 완료하면 바로 침대를 주문하시면 되겠습니다. 출발 전에 미리 샘스 클럽 회원인 현지 유학생을 통해 미리 주문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것은 부탁 받는 사람 입장이 다 달라서 항상 가능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독립적으로 도착 다음날 주문한다 라고 생각하시는게 마음이 편하실 것 같네요. 그럼 20일 내지 25일 정도는 아쉽지만, 바닥에서 주무셔야 합니다. 미국 생활은 대부분 이렇게 시작됩니다. 다른 분들도 무빙세일을 받지 못하신 분들은 이런 경험이 많으시더라구요.

 

Good Luck 이 필요하고요. May the Force be with you! 입니다.
초기에 정착 고생은 유학을 오는 유학생 누구나 하는 것이니, 너무 크게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요.

 

 

오클라호마주 Edmond 의 대학 인근 아파트 3층에서 바라 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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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한국으로, 여름방학 체류 출국시 팁

 

 

이번 메모는 저도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서 여기에 기록합니다. 보통 초등학생 정도의 어린이를 동반하여 유학을 오시는 학부모님 유학생분들은 석사 재학 시 2년 정도만 미국 대학교에서 공부를 하기 때문에, 여름방학 때는 한국에 들어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이번에 운 좋게 한국을 잠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 머물러 있는 동안 미국에서의 인터넷 이용료와 자동차 보험료 등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인터넷 서비스 (여기 오클라호마는 AT&T 또는 Cox 를 많이 사용합니다) 회사에 전화를 걸어서 해외여행 기간을 말하고, 해당 기간 인터넷 서비스 중단을 신청하시면, 해당 회사에서 그 기간 동안은 인터넷 비용을 책정하지 않거나, 아니면 제일 저렴한 비용으로만 신청하도록 안내합니다. 참고로 미국은 땅이 넓어서 인터넷 선을 연결하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한국보다 인터넷 비용이 최소 1.5배에서 보통 2배 정도 합니다.

 

아울러 미국에서의 전화번호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해외 체류 기간 동안 미국 전화를 Hold (중지) 시켜놓으면, 원래 월간 전화료는 전화료대로 책정되고, 거기에 Hold 요금까지 추가 부가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나라와는 체계가 좀 다르더라구요.

 

말이 나온 김에 아예 자동차 보험 회사에도 전화를 걸어서 해외 여행 중에 미국 내 자동차 보험 비용을 깎아 줄 수 있냐고 물어봤더니, 가능하다고 해서 그대로 조치를 취했습니다. 아무리 저렴한 자동차 보험도 최소 월 $100대 초에서 시작하는데요. (현재 저는 $100 에서 $200 사이 입니다.)

 

다만, DMV (자동차 관련 연방기관) 에 해외 체류를 신고해야 하기 때문에, 해외 출국 전날 자동차 보험사에 연결하시지 마시고, 일주일 상관 정도 더 일찍 연락해 보시기를 권유해 드립니다. 이번에 연락했더니 그러면 해외 체류시 한 달 기준 비용으로 단 돈 $15 정도만 미국 내 자동차 보험료를 부과한다고 하네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OKC의 Will Rogers 국제 공항에 내려서 수하물 센터까지 가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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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 일자리 사이트에서 느낀 단상

 

 

제가 다니는 미국 주립대 UCO 의 학부 수업인 Technical Writing 과정의 일환으로 미국 공무원 Job Search 를 하게 되었는데요. 같이 팀이 된 현지 학생들에게 물어보니까, 찾을만한 사이트 두 개를 알려주더라구요.

 

* 미국 정부 사이트 usajobs.gov
* 오클라호마 주정부 사이트 jobs.ok.gov

 

 

노상 그렇지만 스케쥴에 쫓겨 허겁지겁 숙제를 하러 들어가보니, 첫 화면에서 참신한 정보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미국 정부가 어떤 분야에서 사람을 필요로 하는지를 말이죠!

 

한 눈에 딱 보이더라구요. 아래 화면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전체적으로 미국 사회도 이런 분야에 일자리가 필요하지 않을까, 하고 짚어봅니다.

 

(저는 통계가 약한 편이지만, 아예 모르지는 않는데요. 저 같은 경우에는 그래도 통계 쪽으로 하여 뚫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통상적으로 Accountant, Nursing, Software Developer, Engineer 들은 미국에서 인력이 모자라는 부분으로 생각이 됩니다. 이 사이트 첫 화면을 보니 그 점을 더욱 명확히 볼 수 있네요.

 

 

 

OKC 관광지인 Bricktown Canal 의 이른 아침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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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학교, 날씨로 인한 Close 아는 법​

 

 

미국에 가족 단위로 유학을 오게 되면, 자녀분이 유치원 / 초등학교 / 중학교 / 고등학교 를 다니게 되고, 본인 혹은 배우자께서 대학교 / 대학원을 다니게 됩니다. 이 때, 많지는 않지만 한 학기에 적으면 한 두번, 많으면 3-4일 정도 날씨로 인한 School Close 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럼 애들이 만세를 부르고 난리가 나죠. 물론 대학생 / 대학원생도 마찬가지 입니다. 당연히 저도 만세를 부르죠^^

 

그럼 어떻게 임시 휴강일을 알 수 있는가?

 

 

기본적으로 학교 입과 이메일을 통해서 공지가 오게 되어있습니다. SchoolWay라고 하는 앱인데요. 아쉽게도 이번 연도에 계약이 끝나서 다음 Academic Year 부터는 다른 앱으로 정보를 전달한다고 연락이 왔네요. 아직 후속 앱이 무엇인지는 결정되지 않았구요.

 

 

그리고 K1 ~ K12 학교에 학부모 이메일을 등록하면, 학부모님 이메일로도 같은 내용이 전달됩니다.

 

 

유치원 생의 경우는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아마 동일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대학교는 제가 재학 중인 University of Central Oklahoma 의 경우 재학생들에게 문자와 이메일로 날씨로 인한 학교 휴강일을 실시간 안내해줍니다.

 

결론적으로 휴대폰에서 삑삑 거리면서 자주 알람을 주기 때문에, 갑작스런 학교 휴강일을 잘 알 수 있게 됩니다. 물론 좀 게을러서 문자 메시지나 이메일을 늦게 확인하는 경우.. 호홋, 혼자만 학교에 등교하는 불상사가 발생하곤 합니다.

 

 

저희 가족은 미국에 와서 저를 포함하여 제 아이들이 총 5학기 째 미국의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요. 최소한 3번은 저희만 학교에 등교한 경험이 있습니다. 예외 없이 이번 학기에도 한 번, 심하게 비가 오는 날 저희 가족 3인만 즐겁게 Edmond North High School 에 등교했다가 텅 빈 학교를 보며 황망해하던 즐거운(^^?) 추억이 있네요. 이제 저희 아이들도 아빠가 하는 일이 다 그렇지 뭐.. 하고 별로 화도 안냅니다.

 

보너스 영상으로 한 달 전 쯤에 밤에 번개가 거의 3시간 정도 계속 친 날이 있어서, 아래 영상으로 첨부합니다. 이런건 망원 렌즈로 잡아야 하는데, 그냥 휴대폰이나 소형 카메라만 있다보니 확실히 화질은 조금 떨어지네요.

 

 

제가 사는 오클라호마 주 Edmond 에서 천둥 번개가 치는 날은 한국과 비슷한 횟수로 있는데요. 다만 한 번 칠때 거의 반나절 정도 칠 때도 있습니다. 진짜 심한 날은 한밤에 마치 영화 조명을 설치 해놓은 것 처럼 치기도 하더라구요. 미국 오기 전에 미국 영화 (주로 80-90년대 영화)를 보면 번개 치는 씬에서 과하다 생각할 정도로 조명을 쓰는데요. 예전에 볼 때는 에이.. 저건 너무 과하다 라고 생각했는데, 여기 오니까 과한 영화 조명이 뻥이 아니고 실제로 번개를 묘사한 거였구나 하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미국의 자연 현상은 뭐든지 규모가 좀 크네요. 그렇지만 전반적으로 Edmond 의 날씨는 무척 온화한 편입니다. 특히 공기는 정말 깨끗한데요. 여기 오자마자 알레르기 라던지 천식 등이 훨씬 개선된 가족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어느정도 입증이 된거죠~! 여하간 진짜 Welcome to Edmond, OK! Come Visit UCO 입니다.

 

+

 

참고로, 제가 향후 1년 동안 Edmond 시내와 UCO 대학교를 종종 비디오로 촬영해서 올리려고 합니다. 제 유튜브 계정에서 그 영상들을 확인해보실 수 있구요. Jason SJ Yim 으로 유튜브에 검색하시면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구독해주시면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영상들을 확인해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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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mond 에 있는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최근 방학이 되고 해서, UCO가 위치하고 있는 Edmond 시 풍경들을 찍고 있습니다.

 

계속 이런 시리즈를 틈나는대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추후에 UCO, Edmond, 그리고 OKC 에 올 계획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마치 와 본 것 같은 경험을 드리고자 영상들을 찍었습니다.

 

미국의 도로와 주택은 전국적으로 비슷한데요. 그것은 미국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미국으로 유학오기 전에는 "와~ 깔끔하다. 잘 되어있다. 크다..!" 이런 감탄사가 나왔었는데요.

 

실제로 미국 생활을 좀 해보시면, 금방 미국의 도로와 주택 구조에 익숙해져서 그러려니 하고 무덤덤해집니다.

 

 

처음에 이 친구 집에 갈 때, 정말 많이 놀랐었습니다. 돈이 되면 이런 곳에 살고 싶다 는 생각을 처음으로 들게 만드는 미국 주택 단지였죠. 실제로 여기 가면 아주 조그만 개인 야외 수영장(매우 작은 가족 규모)도 있습니다.

 

여기에 얽힌 에피소드가 몇 개 있어서 소개시켜드리려고 하는데요. 우선 제 친구의 아버님이 엄청 개구장이신데요. 제가 처음 갔을 때 여기는 Edmond 에서 처음 개발된 부촌 구역이라 당시에는 수도관을 못 끌어왔어. 그래서 여기는 지금도 수돗물을 못쓰고, 지하수를 정수해서 쓴다 라고 저에게 알려주셨죠. 그러니까 무려 2년 이상을 그렇게 알고 지내왔는데, 최근 그게 아버님의 '농담'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음하하하하... 깜박 속았네요. 수돗물 잘 나옵니다. 하긴, 안 그럼 수영장 물을 채울 수 있을 리가 없죠..^^

 

그 첫 만남에 또 아버님이 정색을 하고 물었는데요. "너 미국에 잘 정착하려면, 두 가지를 잘해야 하는데 그게 뭔지 아니?" 라구요. 그래서 잘 모른다고 했더니, 대답이....

 

"우선은 콜라를 잘 마셔야 해. 그리고 두 번째는 피자를 잘 먹어야 해." 라고 하셔서 순간 빵 터졌습니다. 아닌게 아니라, 이 집에 가면 냉장고에 콜라와 피자가 잔뜩 쌓여 있습니다. 미국 사람들의 농담이 이렇게 좀 가볍고 웃깁니다. 즐거운 추억이네요.

 

이 동영상은 4K 30FPS 로 찍어서, 제 카메라 / 휴대폰 / 컴퓨터 에서는 선명하게 보이는 데, 유튜브에 올리면 뭔가 화질 손상이 있네요. 하나 하나씩 천천히 잡아보려고 합니다. 제가 빨리 배우는 스타일은 아니라서요. 뭐든 조금 느려요.

 

이 동영상을 여기 같이 유학하는 UCO 한국 학생 지인분들에게 보여줬더니, 두 가지 코멘트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이 주택단지를 기대하고 Edmond 에 오면 실망할 수도 있다 라는 코멘트 였습니다. 네... 여기는 유학생 재력으로 들어가기는 어렵습니다. 최고 부촌은 아니지만, 그래도 부촌이니까요. 그러니 눈 요기 정도로만 봐주세요. 유학생들은 첫 1년은 십중팔구 아파트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계약의 문제 때문에요. 아파트는 미국 사람들 중에서도 가난한 사람들이나 단기 체류하는 사람들이 사는 곳입니다. 유학생들에게는 딱이죠.

 

두 번째, Edmond 에 이런 곳이 있었어요? 라는 코멘트 였습니다. 이 두번째 코멘트에서 빵 터졌는데, 미국은 땅덩이가 넓다보니, 이렇게 구석구석 다니려면, 미국인과의 대인관계를 통해서 얻을 수 있습니다. 저야 뭐 제 아바타를 여기에 보유하고 있어서 그 친구가 정보를 다 물어다 주지만요.

 

이상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편이었습니다.
어서 비디오 화질 개선을 해야 할텐데....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From Edmond,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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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O 등교길 드라이브 영상

 

 

지난 월요일에 힘든 기말고사 기간이 지나갔습니다. 제 MSBA 첫 학기에 비하면 훨씬 부담이 덜했는데요. 나이가 있다보니, 한 학기 한 학기가 쉽지는 않네요. 화요일에 눈을 떠보니 학기가 끝났는지 실감이 도통 안나더라구요. 힘든 1년을 또 그럭저럭 잘 버텨내며 보냈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그래도 제 생각에 제일 힘든 1학기를 마치고, 이제 좀 나은 2학기를 마쳤는데, 아마 3학기에는 좀 더 쉬울 것 같습니다. 4학기에는 수업이 딸랑 한 과목만 있으니 더 수월하겠고요. 이 과정은 여름 하긱 수업 하나를 추가로 들어야 해서 그건 내년 여름으로 미뤄놨어요.

 

이제 여름 방학 동안에는 가족이 있는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작년 여름 1년 반 만에 한국을 방문했을 때는 한국음식이 그렇게까지 그립지 않았는데, 이번 Academic Year 때 진을 빼서인지, 지금은 도통 입맛이 없네요. 한국에서 다시 원기회복을 하고 돌아와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자로 열흘 정도 출국 일자가 남았는데요. 그동안에 여기 오클라호마 주 Edmond 시, OKC, 그리고 제가 재학 중인 University of Central Oklahoma 풍경을 최대한 많이 비디오로 찍어 놓을 예정입니다. 그래서 이 블로그와 연계된 제 YouTube 채널에 시차를 두고 올리겠습니다. 욕심 같아서는 20-30 군데 정도 장소를 촬영하고 싶네요. 품질은 보증할 수 없지만, 그래도 벌써 3-4개 비디오를 찍었습니다.

 

왜 빨리 못 올리냐면..... 호홋, 비디오를 찍는 것은 하루에도 20 장소를 찍을 수 있는 데, 편집은 시간이 많이 걸려서요. 아무리 빨라도 한 편에 30분 에서 1시간 이상씩 소요가 되더라고요.

 

아래 비디오는 며칠 전에 제가 학교 등교하는 드라이브 길을 찍은 것입니다. 여기와서 학교를 등교하면 이런 기분이겠구나, 하고 미리 느껴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로 후반 부에 화면이 위아래로 좀 흔들리는데, 그것은 도로 사정이 좋은 곳이 있고 나쁜 곳도 있고 그래서 그렇습니다. 그래도 이 비디오 이후에 다음 비디오부터는 진동을 잡는 작은 비디오 카메라를 하나 사서 찍어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개선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UCO나 Edmond, OKC 를 찍은 영상을 게재하도록 하겠습니다!

 

 

 

From Edmond,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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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ng Sale

 

 

대부분 미국으로 유학을 처음 오셨을 때, 기숙사에 사는 20대 학생이 아니라, 가족 단위로 오시는 분들은 최소한의 필요물품들이 있습니다. 유학 기간이 끝나고나면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야하기 때문에, 필수 물품 구매 비용은 최대한 아끼려고들 노력합니다. 이 때 두가지의 방법이 있는데요.

 

1. 필요한 물건들을 일괄로 출국하는 가정으로부터 구입하는 것 (무빙 세일)

2. 미국에 도착하여 필요한 물건들을 한 두달에 걸쳐서 하나씩 사는 것

 

언뜻 보기엔 2번이 비용이 덜 들것 같은데요. 실상은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놀랍게도 1번이 더 비용이 적게 듭니다. 우선 침대와 책상 등 크기가 큰 제품들은 당연히 출국하는 유학생분에게 넘겨 받는 것이 더 싸구요. 특히 미국은 책상, 책장같은 것들은 처음 구매를 하면 모두 조립해야 합니다. 의자조차도요! 일일이 손으로 다 조립해야하는 것도 정말 일이죠. (저도 이케아 책상을 한 번 조립해보고, 두 번 다시 조립은 안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다행히 조립이 잘 되었지만, 땀을 비맞듯 흘렸고, 마지막엔 거의 실패할 뻔 하기도 했거든요..) 이 외에도 책장, 탁자, 수납장 등 대부분의 가구의 경우 새로 사게 되면 본인이 조립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출국하는 유학생에게 모두 구입하면, 다 조립되어있는 것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시간적인 면에서도 절약할 수 있죠.

 

저도 2년 반 전에 미국에 올 때, 좋은 분으로부터 괜찮은 가격으로 모든 가구들을 무빙 세일로 구입했습니다. (침대 세트 3개, 책상 2개, 탁자 1개, 조리도구 및 접시, 전자 오르간, 이불세트, 소파 등등 심지어 양념까지도요. )

 

무빙 세일로 받은 물건이 많건 적건 간에 일단 침대, 탁자, 소파 등이 하나라도 끼게 되면 왠만한 자동차로는 운반이 힘듭니다. 여기서 중요한 사항은 '하나라도'라는 문구입니다. 이사용 짐차를 2시간 부르면 운반해주시는 분들 운임 포함 $200-300 을 지불해야하기 때문에, 이사차를 부르게 되면 한꺼번에 많은 물건들을 나르는 것이 훨씬 경제적입니다.

 

만약 중고 침대는 A에서 사고, 중고 책상은 B에서 사고, 이런 식으로 나눠서 구매하신다면, 2번에 걸쳐 이사용 짐차를 부르던지 아니면 픽업차량을 렌트해서 본인이 직접 운반하는 수밖에는 없습니다. 침대나, 소파 등 가구를 운반은 경험해보지 못한 분들이 하기에는 너무 힘든 일이죠. 그래서 중고로 물품을 구매하신다면, 가급적이면 한 곳에서 모든 물건을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번째 방법인 필요한 물건을 한 두달에 걸쳐서 하나씩 사는게 왜 더 비싼가 하면, 일단 미국에서 저렴한 상품 품목이 뭔지, 유학을 처음 오시는 분들이 알 길이 없잖아요? 그래서 본인이 직접 월마트 등을 나가서 구매하려고 할 때, 뭘 사야 좋은 건지 감이 잘 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주방용품 같은 경우에도 사도 끝도 없이 뭘 살것들이 생깁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미국에 온지 몇 주만에 완벽하게 갖췄다고 판단했던 서툰 날들이 있었는데요. 막상 뭘 하려고 보면 식용유를 안 샀고, 후추도 없고, 물 끓이는 주전자도 없고... 그랬던 적이 있었습니다. 한 번 월마트, 샘스클럽, 타겟, 베스트바이 등 물건을 사러 다니는 것 자체가 시간 소모도 많이되고, 또 왔다갔다 비용도 들구요. 그렇기 때문에 2번 방법은 결과적으로는 좋은 제품을 살 수 있다는 보장도 없고, 돈과 다리 품이 생각보다 많이 듭니다. 다 새제품으로만 구매하게 되니까요.

 

결론적으로 미국 유학을 시작할 때, 무빙세일을 통해서 일괄적으로 구입하는 편이 훨씬 낫습니다. 물론 무빙세일을 통해서 구매하는 물건 중에 정말 필요 없는 제품은 무빙세일 목록에서 제외하시고, 중고물품 대금을 치르는 방법도 있습니다.

 

 

From Edmond,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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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집 구할 때 유용한 사이트, 그리고 학군

 

 

어제 한국에서 문의가 와서 미국에서 아파트나 하우스를 구할 때 도움이 되는 사이트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하와이처럼 미국에서도 드물게 땅이 좁은 지역은 아파트가 20층 이상 한국처럼 높게 지어지기도 하는데요. 그건 정말 예외적인 사항이고 보통 미국에서는 2층 내지 3층 정도로만 아파트가 지어집니다. 물론 그래도 아이들이 뛰놀면 정신없으니까 처음부터 하우스를 구하시려는 분들도 계시죠.

제가 2년 반 정도 미국땅에 처음 왔을 때 정보를 몰라서 부동산 관련 사이트를 몰랐었는데요. www.zillow.com이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인터넷 설치 기사님을 통해 이 사이트를 알게 되었고, 그 이후에 같이 일하는 미국 직장 동료들도 이 사이트를 얘기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이후에 빅데이터 관련 수업을 듣는데, Zillow가 빅데이터 활용 우수 기업으로 교과서에 또 짠 하고 나오더라구요.

일단 해당 사이트에 들어가서 (웹도 되고 휴대폰 앱도 있습니다) 살고 싶은 동네의 우편번호를 치면 인근 집값 그리고 비어있는 집과 렌트 가격이 나옵니다.

University of Central Oklahoma 우편번호가 73034 입니다. 이걸 해당 사이트에 입력해보면 다음과 같이 나옵니다.

 

 

여기 보이는 파란 줄이 우편번호 73004 내 구역이구요. 보라색 점 하나 하나가 아파트 혹은 하우스 렌트 매물들입니다. 오른 쪽에 보면 추천 매물도 나오는데, 그 추천 매물들은 Zillow 에서 어떤 로직으로 추천하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일일히 보라색 점 중에서 가격대가 적당한 곳을 클릭하여 세부사항을 보는 편이 더 낫습니다. 보시면 댓글도 달려있는데요. 미국 댓글은 적어도 제가 아는 한, 아직 댓글 알바가 극성을 부리지 않아서 대부분 믿을만 합니다.

제가 UCO 에서 MSBA 학과 (Master of Science in Business Analytics) 를 다니고 있는데, 우연히 한 달 전 쯤에 어떤 클래스 메이트가 한 통계 발표에서 보니, OKC 평균 렌트 Fair price 가 $870 후반에서 $880 중반 까지 되더라구요. Edmond 는 OKC 보다는 부유한 지역이라서 아마 그것보다는 평균 렌트비가 더 나올 것으로 예상 됩니다.

참고로 OKC 는 51만 명이 사는 Oklahoma 주의 주도입니다. UCO 가 있고, 제가 살고 있는 Edmond 는 9만명이 살고 있는 도시로, OKC 에서 UCO 까지는 차로 약 25분 정도 걸립니다. OKC 와 인근 위성도시들을 합한 광역권 (OKC Metropolitan Area)은 약 150만명 ~ 160만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사실 오클라호마 주가 딱 미국의 배꼽에 해당하는 중앙 지역이기도 하고, 주도를 중심으로 한 OKC 광역권은 인구도 한국의 대전권역 인구와 비슷합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미국의 대전에 산다 정도로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대도시 지역이라기 보다는 자연환경이 좋고 쇼핑몰들이 적당히 들어서 있는 지역, 이렇게 예상하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Edmond 는 한국으로 치면, 분당이나 일산 같은 느낌이구요. (고층 건물은 없지만..)

 

Zillow 에 우편 번호를 넣을 때 두 가지 다른 대안이 있는데요.

 

1) 미국에서는 자동차로 15분 거리까지는 거의 옆 동네에 가까우므로 그 정도 거리 내의 지역 우편번호를 입력하셔도 됩니다. 참고로 73003 우편번호는 UCO가 있는 73034 우편번호 바로 서쪽 지역인데, 이걸 입력해도 UCO에는 대부분 10분 내로 도착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대학 우편번호만 넣지 마시고, 인근 동서남북으로 서 너개 우편번호를 같이 입력해서 살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2) 결정적으로 자녀를 데리고 오시는 부모님들의 경우, 대부분 자녀들 연령대가 초등학생 / 유치원인 경우가 많으므로, UCO에서 멀지 않은 초등학교를 정해놓고 해당 초등학교 우편번호를 Zillow 에 넣는 것이 더 좋습니다.

 

그럼 초등학교 지역별 안배는 어떻게 되는가? 구글에 검색어를 "Edmond, Oklahoma, Elementary School boundaries 2019" 라고 치면 다음 사이트가 검색이 됩니다. (여기서 주명을 빼면 다른 주의 Edmond 가 될 수 도 있으니 검색하실 때 유의하세요.)

 

https://edmondschools.net/our-schools/boundaries/

 

여기 웹페이지 본문 내용 중에 Boundary 를 클릭하시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여기서 보시면 UCO는 Northen HIlls 초증학교가 있는 구역 (73034)에 있는데요. John Ross, Ida Freeman, Sunset, Will Rogers 초등학교도 모두 UCO에서 10분 이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보통 5분이면 가죠^^. 거기서 한 블럭정도 떨어져도 큰 지장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녀를 동반하시는 경우 초등학교를 먼저 결정하시고, 해당 우편번호를 Zillow 에 입력하여 괜찮은 아파트 및 하우스를 찾아보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웹에서 찾아보시면 각 초등학교의 순위도 나올텐데요. 해당 검색어는 "Edmond, Oklahoma, Elementary School Rating 2019" 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초등학교 선정 시에 또 하나 더 고려하셔야 하는 부분은, 아무래도 인근 집값이 비싸면 초등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의 전체적인 면학 분위기가 괜찮은 편이라는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Rating 보다는 집값 기준으로 학교를 보는 편이 더 낫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2년 전 아무것도 모르고 여기를 왔는데, 지금 알고보니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가 Edmond 에서도 부촌이 시작되는 북쪽 지역 바로 밑에 인접해 있더라구요. (당근 미국에서는 아무도 제 아파트를 부촌급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서민들이 사는곳..^^) 덕분에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들이 다 괜찮았습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상 그랬습니다.

 

학교에 다른 한국인 학생이 있는 것은 개인적으로는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만, 이 부분은 부모님마다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어서 절대적인 기준이 아닙니다.

또 저희도 유학생이지만, 유학생 자체가 너무 많으면 중남미, 인도, 주동, 아프리카, 동유럽 등 다양한 국적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있어서 그런 학교는 영어를 배우는 환경이 약간 안 좋을 수도 있습니다. UCO 바로 인근 초등학교는 그럴 가능성이 있죠. OKC 지역 (UCO가 아닌 타 대학 인근의 경우)은 저소득층이 많이 사는 아파트 단지에 주거하시는 경우 스쿨버스에 타는 학생들 중에 백인을 찾아보기 힘든 경우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파트는 한국에서 아파트 사무소로 연락해서 미국 도착 전에 미리 입주가 가능합니다. 권해드리고 싶은 사항은 미국 아파트 들은 8월 초에 수요가 가장 많습니다. 그 다음 수요가 많은 때는 1월 초 입니다. 왜냐하면 각기 학기가 시작하는 계절이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2달 전에 연락을 하면 운이 없는 경우에는 아파트의 매물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가급적이면 최대한 빨리 연락을 하여 예약을 시작하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대부분 아파트 사무실이 이메일을 통해서 예약 업무를 받고 있기 때문에 직접 전화는 꼭 필요한 경우에 한해서만 하시면 됩니다.

문제는 하우스 입주의 경우 입니다. 미국 하우스는 개인사업자가 집 몇 채를 운영하면서 세를 놓는 경우도 있고, 원래 그 집 소유자가 다른 곳으로 이사가면서 한 채만 세 놓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장 좋은 경우는 회사가 하우스 주택 단지를 통째로 소유하고 임대하는 경우인데, 제가 하우스 쪽에 살고 있지 않아서 그런 업체에 대한 정보는 없습니다. 회사 차원의 개인 하우스 렌트는 드물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통상적으로는 하우스를 몇 채 가지고 있는 개인 사업자를 만나게 되는 경우가 많으실 것 같습니다. 저와 비슷한 시기에 여기에 오신 선생님께 오늘 여쭤봤더니, 개인 사업자의 경우도 보증금(Security Deposit)을 걸면 대부분 문제 없이 계약이 된다고 합니다. 깐깐한 경우도 간혹 있기는 하지만요.

 

0. 아파트에 살지 단독 하우스에 살지 정한다.

1. Zillow 를 통해서 집 사진, 가격, 평판을 보고 평가하고 몇 군데 후보군을 고른다.

2. 해당 집 주인 / 개인 사업자 혹은 아파트 사무실에 이메일로 연락해서 예약한다. (Zillow 에 연락처가 나와 있고, 아파트 사무소의 경우 홈페이지가 있습니다.)

3. 하우스인 경우에는 개인 혹은 부동산업자에게 연락이 갈텐데, 이메일로 연락해서 '본인은 UCO F1학생인데, 다음학기에 입주하고 싶다. 예약이 가능한가? 계약 체결은 어떻게 하는가?' 라고 물어보고, 계약을 진행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단 Security deposit (보통 렌트비 한달치)는 내셔야 합니다. 아파트의 경우 그 보다는 적은 $300 - 400 의 Security Deposit 이 있는 것으로 기억이 됩니다. (예전 일이다보니, 기억이 가물가물...)

 

이 정도가 상식 선에서 판단해볼 수 있는 절차입니다.

 

미국에는 부동산 업체가 있느냐, 라고 문의하신다면 대부분의 미국 사람들은 부동산 업체를 거치지 않고 직접 접촉해서 렌트 계약을 체결하기 때문에 렌트를 알선하는 부동산 업체가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하우스를 블록 별로 짓고 그것을 팔고 렌트할 수 는 있겠지만, 그런 회사의 주력은 아마도 하우스 판매일 것 같습니다.

저도 그랬지만, 대부분 렌트 계약 체결을 위해 메일을 보내고 회신을 받으면서부터 렌트 계약에 대해서 많은 모르는 부분들이 생겨나고, 그걸 또 물어보고 확인하고 하면서 조금씩 알게 되실 것입니다. 미국에서 유학을 하려면 누구나 거쳐가야하는 과정이므로 조금 힘들고 어렵더라도 스스로 진행하시면서 배워나가셔야 할 부분이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From Edmond,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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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BA 학과 준비사항에 대한 질의응답

 

 

안녕하세요. 며칠전에 제 이메일을 통해 제가 현재 다니고 있는 MSBA 에 대해 수학, 통계, 프로그래밍 등은 어떤 준비를 하는게 좋은지 문의가 들어왔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답변은 해드렸고, 그 중에서 다른 분들에게도 공유할만한 답변 부분만 발췌해서 올립니다.

다음은 제가 드린 답변 발췌본입니다.

 

1) MSBA는 미분, 적분은 필요 없습니다. 다행이죠? 통계와 프로그래밍 기술이 필요합니다.

2) 그럼 통계는 어느 정도 필요한가? 하면, 통계는 많이 배우고 오시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단 이론을 달달 외우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구요. SAS 프로그램을 약 10여줄에서 20여줄 정도 작성할 수 있고, 그걸 해석할 수 있으면 됩니다. 제가 다니고 있는 대학원에서는 SPSS는 사용하지 않더라구요. 타대학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즉, 미국 대학에서는 이론을 아는게 중요한 게 아니라, 통계 패키지를 실제로 돌릴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통계에 대한 기초가 튼튼하지 않더라도, 교수님들이 다 따라갈 수 있게 가르쳐주십니다. 단, 이는 상용 프로그램이어서 혼자서 연습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3) 프로그래밍 언어는 저도 지난 학기에 처음 해봤는데, 나름 따라가볼만 합니다. 집에서 해오는 숙제, 그룹 스터디 등은 예상 외로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퀴즈나 시험 등 실시간으로 그 자리에서 Close book 으로 20여분이나 2시간 여 동안 머리를 쥐어짜서 해야되는 것은 많이 어렵기 때문에, 해당 과정에 들어가기 전에 Python 책을 하나 정하셔서 거의 외울 정도로 연습해보시고 입학하는게 좋을 듯합니다. 파이톤은 오픈 소스 프로그램이어서, 미리 연습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다믕 책은 제가 수업 때 받은 교재인데, 저 개인적으로 참 좋았고 교수님께서도 좋은 책이라고 추천하셨던 책입니다. 이 책을 마치 고등학교 때 수학 참고서라고 생각하시고 달달 외워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저는 학기가 지나서 상당부분 까먹었는데, MSBA 졸업 이후에 시간이 나면 이 책을 끼고 살려구요. 여러번 반복해보면서,

 

 

4) 엑셀 이용을 잘하시면 훨씬 더 유리합니다. 물론 엑셀 과목도 따로 수업시간에 배웁니다. 때문에 엑셀 책도 한 권 정도는 떼고 입학하시면 좋겠죠? 엑셀을 MSBA 에서 배우는 이유는 대용량 데이터를 잘 정돈해야만 파이톤이나 SAS 프로그램에 입력을 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주로 텍스트 입력 자료를 다루는 엑셀 Function 들에 대해 미리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다음 책은 거의 웬만한 미국 대학에서 엑셀의 대표적인 교과서인 것 같습니다. 우리 대학교에서도 여러 교수님들이 이 책을 언급하셨고, 저도 이 책을 교재로 배웠었습니다. 엑셀도 가급적 한국책 말고 원서로 배우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이상하고, 희한하게도 영어 원서로 읽으면 비록 학습속도는 느려지지만, 논리적으로 차곡차곡 쌓여가는 그런 느낌이 있습니다. 느리지만 더 확실하다? 뭐 그런 느낌이랄까요? 이 책의 Text functions 부분도 저는 두고두고 복습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5) MSBA 를 배우면 패턴 인식, 텍스트 마이닝, 대용량 (1백만 줄 이상에서 몇 억줄 단위의 엑셀 파일 등) 자료 등을 손쉽게 취급할 수 있게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텍스트 마이닝에 엄청 관심이 많은데, 인터넷이나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해보고 싶은 일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6) 언어 문제는 미국에서 초등학교 1,2학년 때부터 다니지 않는 이상은 (그리고 천재 of the 천재가 아닌 한) 극복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언어가 별 문제가 되지 않는 MSBA를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영어라는 언어가 아니라 프로그래밍이라는 언어를 하나 제대로 배운다, 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정말 추천해드립니다.

7) 미국은 일할 때 나이를 따지지 않습니다. 때문에 저처럼 별다른 재주가 없는 중년 한국사람이 미국에서 배울 학문으로 MSBA 는 참 좋은 학문인 것 같습니다. 일단 이 기 술을 배우면 영어 버벅이는 게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 같아서요. 저는 지금도 버벅이면서 학교와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엑셀 기술만 좋아도 많이들 인정해 주시지요.^^

8) 제 대학교의 MSBA 는 3학기만에 끝나는 과정이 있고, 4학기 만에 끝나는 과정도 있습니다. 저야 눈도 잘 안 보이고 건강도 20, 30대가 아닌 만큼 쉬엄쉬엄 공부해야 해서, 4학기 과정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시간이 없으신 경우에 3학기 과정을 들으셔도 됩니다. 단 3학기 과정은 자녀 양육 부담없이 공부에만 전념하실 수 있는 환경에서 추천해드립니다. 여기 제가 좋아하는 클래스 메이트인 미국 친구들과 인도 친구들도 3학기 과정은 시간이 많이 빠듯해 보이더라구요.

* MSBA 과정은 숫자, 엑셀, 통계, 프로그래밍을 다루기 때문에 제가 다니는 대학교는 International Students 의 비중이 최소 40%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국제학생이기 때문에 이런 환경이 공부하기는 더 편하더라구요. 진정 국제화된 클래스에서 공부하고 있네요.^^

 

 

From Edmond,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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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O 캠퍼스 안내 동영상

 

 

UCO 에서 현재 MSBA 석사 재학 중이신 선생님이 직접 찍으신 UCO 캠퍼스 내 건물들을 안내하는 동영상입니다. 동영상으로 더 생생한 캠퍼스를 만나보세요!

 

UCO College of Education Building(TESOL 건물)

 

UCO STEM Building

 

UCO 본관, Old North

 

UCO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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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Dirty Dancing 속 캠프송과 UCO 교가

 

 

몇 주 전에 학교 근무처인 국제학생처에서 일하고 있을 때, 학교 Old North 건물 시계탑에서 정오를 알리는 시계 벨 소리가 들렸습니다. 처음에 이 대학에 왔을 때 참 고풍스럽다고나 할까? 예전 분위기라고나 할까? 그렇게 느낀 것이 바로 이 정오에 나는 종소리였습니다.

1890년부터 생긴 대학교니까 아무래도 그 때는 시계가 흔치 않아서 생긴 전통인 듯 합니다.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종소리가 버전이 여러개가 있더라구요. 그 날은 가만히 듣고 있자니, 갑자기 영화 Dirty Dancing 의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노래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퍼득 들었습니다. 주제곡인 Time of my life 말고 그 노래 나오기 바로 전에 캠프 산장에 모여서 직원들이 여름 캠프가 끝나는 것을 아쉬워 하면서 부르는 노래 입니다.

 

 

그런데, 왜 이노래가 UCO 종소리로 나오는가 하면...^^ 바로 UCO 교가이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정말 귀를 의심했습니다.

정말, UCO 교가가 Dirty Dancing 에서 차용되어서 쓰였단 말인가? 하면서요.. 아래 동영상에서 한 번 확인해보시죠!

 

 

제가 음악에 전문적인 식견이 없어서 같은 곡이 맞는지 주위 미국인들에게 여러 차례 확인했습니다. 모두 동일한 노래라고 확인해 주었습니다. (가사는 다릅니다.) 결국 수소문해서 알아낸 사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UCO 교가에 쓰인 노래는 미국 학교 여러 곳에서도 같이 차용 중인 상당히 대중적인 곡이다.
2. 이런 대중적인 고전 곡을 Dirty Dancing 영화 작곡가가 채용해서 가사를 영화에 맞게 고쳐 넣었다.

이 정도 입니다. 영화 Dirty Dancing 은 제가 국내에서 수십년 전 대학을 들어갔을 때 영화관에서 보았던 영화이고, 대학 생활 내내 여러 번 영화관에 가서 보았던 영화입니다. 지금 보면 그 시절 느끼던 그 영화의 찬란함(aura)가 많이 빛이 바랜 느낌이지만, 당시 이 영화로 인해 제 문화 생활이 다양해지고, 미국의 50-60년대 노래들도 좋은 노래들이 있구나, 하고 느끼곤 했었습니다. 이 영화 속에서 나온 노래 중에 In the still of the night 같은 곡들..

그래서 Dirty Dancing 노래 중 한 곡과 UCO 교가가 동일한 곡이라는 것을 확인한 순간, 같이 있던 제 상사인 Dr. D와 미국인 동료 B군에게 이렇게 선언했습니다.

 

I was destined to enroll in the UCO from a couple of decades ago.
This is my destiny!

 

물론 농담삼아 한 말이지만, 다 같이 한 바탕 크게 웃었습니다. 별 것 아닌 발견이지만 나름대로 신기한 사실을 발견한 것 같아 그 날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참고로 Dirty Dancing 의 남자 주인공인 패트릭 스웨이지는 지금 고인이 되었습니다. 이 배우는 목소리가 굵고 특색이 있어서 제가 지금 이 분이 예전에 직접 녹음한 오디오북 소설을 구입할까 말까하고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영화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어떤 영화는 세월을 이겨내고 "명작 of the 명작" 으로 그야말로 불멸의 지위와 광채를 유지하는데요. 영화 '대부(God Father)'가 대표적입니다. 제게는 이안 감독의 '와호장룡'도 이런 부류에 속합니다. 이안 감독이 만든 또 다른 영화인 '음식남녀' 도 그렇구요. 그리고 특히 찰리 채플린의 '모던 타임즈' 와 주성치의 '쿵푸 허슬'은 명작이면서도 두 사람의 커리어의 정점에서 찍은 걸작이기도 하죠. 안타깝게도 'Dirty Dancing'은 걸작이라기 보다는 젊은 시절의 즐거운 추억 정도로만 제게 남게 되었네요. 서극 감독의 많은 홍콩 느와르도 간혹 명작이 있었으나, 지금은 제 안에서 그 색채가 바래고 있구요.

'와호장룡'에서 주인공 주윤발(Chow Yun Fat as 'Li Mu Bai')이 영화 초반부에서 이전에 깊은 수련을 하다가 돌아온 이유를 말하는 장면이 있는데, 저는 이 대사를 미국 생활을 하면서 깊게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영화에서는 사람의 인생에 대한 반추로 쓰이고 있는데요. 물론 이 대사에서 수련으로 얻은 장점은 빠져 있습니다. 그것까지 대사를 치면 영화 구성에 문제가 생기니까요. 미국 생활에서 얻은 즐거움 말고 거기에 희생해야 하는 부분을 주윤발이 읖조려 주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전체적으로 보면 미국에서 수업 중에 배우고, 학교 직장에서 배우는 것이 참 많아서 매우 가치 있는 유학 생활이지만요.

 

 

 

From Edmond,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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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Edmond 사진 몇 장, UCO 소재지

 

 

이번 2월 달에 눈 혹은 진눈깨비가 내리는 날 3일의 휴강이 있었습니다. 저로서는 아쉬웠던게, 제 수업은 이번 학기 월요일과 수요일에 있는데 (추가 한 과목은 온라인) 휴강 날들이 제 수업일을 비껴갔다는 거죠....^^

 

 

위는 방금 구글에서 캡쳐한 화면인데요. 화씨 40도는 약 4.5도네요. 아이고 추워라.

뭐 공부를 많이 하면 좋지만, 고고도 중년 아저씨인 저의 체력이 그리 좋지 않아서 내심 많이 아쉬웠습니다.. 오늘 마침내 그리고 결국 기적적으로 행운으로... (이런 미사 여구를 100여개는 더 붙이고 싶은 마음이네요. 기뻐서요!) 제 수업일에 휴강이 있었습니다. 마케팅 과목 교수님 죄송합니다. ^^;;

그래서 오후 및 저녁 내내 밀린 수업 (SAS Enterprise Miner 프로그래밍) 복습을 해봤습니다. 이제 새벽 2시네용^^. 그간 잘 모르고 넘어갔는데, 시간이 없어서 들춰보지 못했던 부분들을 조금은 더 잘 알게 되었습니다. 다행이도요.

 

 

그리고 병행해서 수업시간에 찍은 강의 비디오를 제 컴퓨터에서 편집하고 다른 저장장치로 옮겨 놓는 작업을 같이 했습니다. 제 휴대폰 설정을 최근에 보니까 4K 해상도로도 찍을 수 있어서 얼씨구나 좋다 하면서 여러 편 찍었는데요. 컴퓨터로 옮겨 놓으니 이 엄청난 용량을 저장할 길이 없어서 오늘 열심히 1080P 급 해상도로 변환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참고로 비디오는 용량을 어마어마하게 차지합니다.

으잉? 미국 대학은 수업시간에 강의를 비디오로 찍을 수 있는가? 아닙니다. 웬만하면 교수님들이 허락을 안해주시죠. 저작권 개념도 있으신데다가 제가 교수님이라도 유튜브에 제 강의 모습이 올라가면 부담스러울 것 같습니다. ^^

저도 당연히 다른 수업은 비디오를 안 찍는데, 프로그래밍 수업을 들을 때만 비공개를 조건으로 프로그래밍 과정 자체를 비디오로 찍고 있습니다. 자애로우신 교수님들의 허가하에요.

이건 제가 원래 문과 출신이라 프로그래밍은 완전 젬병인데다가, 또 중고교 때 영어단어나 수학 공식 등도 엄청나게 못 외우던 체질이라 이번에 딱 제대로 걸린 셈이죠. 수업 시간에 프로그래밍 하는 과정을 눈으로 봐도 집에 오면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아서 특별히 교수님들께 촬영 허가를 부탁드렸습니다. 물론 학기가 끝나면 미련없이 비디오들을 지우고 있습니다.

아, 말이 또 옆길로 샜네요. 실은 비디오를 편집하느라 구형 맥에어(무려 2013년 버전)를 쓰다보니, 랩탑 자체의 저장용량이 많이 모자라서 가지고 있던 불필요한 파일들을 지우거나 다른 저장 매체로 옮기는 작업을 요 며칠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지난 1년간의 사진들도 자연스럽게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보다 보니까 가뭄에 콩나듯 아름다운 사진들이 있어서 여기 사진들을 올려봅니다. 주로 지난 가을부터 올 2월까지의 6-7개월간의 사진들이네요.

 

새벽녘 동 틀 때 인근 숲, 주로 아이들 학교 데려다 주면서 보는 장면
아침 6시 반이나 7시에 여기 고교생들은 등교를 하는데, 써머 타임 적용시 거의 5시 반 경 나가는 거나 마찬가지니까요. 이런 동트는 장면은 노상 보게 됩니다.

 

우리집 옆 공원 산책로
게을러서 자주 못 가지만 ^^!

 

우리 학교 UCO 주차장에서 본 경이적인 모습의 구름..!
연기 아닙니다. 구름입니다. 이 세상에 아름다운 구름이란 구름은 죄다 여기에서 보고 있어요!

 

제 대학원 수업이 열리는 UCO College of Business 가는 길

 

우리집 바로 옆 고교 미식 축구장
조명탑과 잔디 그리고 스탠드까지 장난아니죠? 근데 놀라운 건 이게 이 동네에서 규모가 큰 게 아니라눙.. 바닥에 깔린 글자는 North ㅇ비니다. 뭐시냐.. ^^ 고교 이름이 Edmond North High school 이거든요. 저와 우리 아이들이 농담삼아 그냥 "북고"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름이 참... 촌스럽죠? ^^ 다행히 여기 Edmond 시에는 남고, 서고, 동고는 아직 안 생겼습니다. 휴우.. 고교는 3개가 있습니다. 중학교는 6개 이상.

 

위 운동장의 스탠드
단상 위 아저씨가 여기 북고 밴드부 선생님입니다. 앞에는 (제가 보기엔 힘든 노가다의 극치인) 치어리더 학생들이 열심히고요. 맨 오른쪽 스탠드에는 흰 옷 입은 학생들이 (더 힘든 노가다 담당인) 밴드부의 악기 담당자들입니다. 2시간여 동안 서서 연주합니다. 미쿡에서는 체력 없으면 이런 동아리 활동도 못합니다. 저는 숨쉬기 동아리 이런거나 해야 할 듯!

 

UCO Bronchos 연못가 풍경1
작년 UCO Memorial Day 인가 찍은 사진 (이 사진은 작년 상반기 사진인 듯) 일일히 꽂아 놓은 미국 국기가 나름 예쁘죠? 잔디 색깔과 잘 어울립니다.

 

UCO Bronchos 연못가 풍경 2와 3
위 두 사진은 UCO 연못 (Broncho Lake) 을 서로 다른 날 찍은 것인데요. 위에 구름이 멋있어서 찍었습니다. 제가 어릴 때 고향에서 봤던 양떼 구름, 새털 구름, 뭉게 구름 등을 거의 강원도나 제주도 구름급 해상도로 여기에서는 맨 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From Edmond,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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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O 대학 센터 소개 비디오 - Nigh University Center 1,2층

 

 

며칠 전에 우리 대학인 University of Central Oklahoma 의 대학센터 (일종의 학생회관이자 대학 행정실 건물) 인 Nigh University Center 1층과 2층을 비디오로 촬영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실은 UCO 한국 사무소에서 주재하시는 UCO 직원인 "잘된 밥 (Mr. Weldon Rice)" 님이 지난 2주간 저희 사무실인 국제 학생처(Office of Global Affairs)를 방문하였는데요. 밥님이 갖고 있는 비디오 촬영 설비인 DJI Osmo Mobile 2 Gimbal 을 빌려다가 제 휴대폰으로 잠깐 비디오 촬영을 해보았습니다.

저도 태어나서 처음 비디오 영상 안정기 (Stabilizer) 인 Gimbal (발음은 '김벌'입니다. 짐벌이라고 한국에서 잘못 상표명이 붙은거 같은데, 미국 사람 그리고 NASA 우주 계획 다큐멘터리에서 재차 확인한 발음은 '김벌' 입니다.) 을 써 본 것이라서요. 영상은 손 볼 곳이 많고, 아직 미편집본입니다. 아마추어 냄새가 너무 솔솔 풍기는 비디오이지만, 미국 대학의 분위기를 한 번 감상해보시라고 아래 링크를 걸어봅니다.

날 것 그대로의 화면이지만, 그래도 잠시나마 미국 대학의 학생회관 혹은 학새들을 상대로 하는 미국 대학 행정 시설이 밀집된 건물의 면모를 엿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미국 주립대인 UCO의 Nigh University Center 1, 2층을 소개하는 동영상입니다. (총 4층 건물입니다.) 반드시 비디오를 재촬영해야 하고, 긴 영상 시간을 몇 분 이내로 줄이는 편집과정, 오디오 재녹음 및 삽입, 그리고 자막 삽입까지 해야하는데요. 문제는 제가 본격적인 MSBA (Master of Science in Business Analytics) 2학기에 들어가서 또 눈만 뜨면 교재 읽고 숙제하는 일상이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3월에 있는 봄방학 기간 동안 재촬영과 편집을 혹시나 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화면이 많이 흔들리고 음성도 제멋대로 녹음되어 엉망이지만, 그냥 맛보기라고 여기고 한 번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미국 대학을 직접 보신 적이 없으신 분들은 약간의 감이 생기실 거에요. 아~ 내가 미국대학으로 유학을 가면 저런 건물에서 입학 수속을 하는구나, 점심은 이런데서 먹는구나 하면서 말이에요!

언제 시간을 내서 정말 멋지고 안정적인 (안 흔들리는) 비디오를 새로 찍고, 깔끔하게 편집해서 올리게되는 그 날을 학수고대해 봅니다. 저는 그럼 또 MSBA 수업 숙제의 세계로........

From Edmond,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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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자동차 타이어가 펑크 났을 때

 

 

요즘은 학기 시작 며칠 전이라 그나마 시간이 있어서 글을 좀 올리고 있습니다. 저는 나이가 많은 고고도 중년 아저씨인지라 학교에서 학생 파트 타이머 근무를 마치고 나면 늦은 오후에 집에 와서, 잠깐(?) 숙면을 취합니다. 그러다가 밤에 다시 일어나서 공부도 하고 운동도 하고 가사일도 하고 그러죠.^^

요새 좀 많이 피곤해서 어제는 꽤 오랫동안 자고 있었는데, 갑자기 전화가 와서 아는 분께서 자동차 타이어가 펑크(puncture)가 나서 도로변에 있다고 하셨습니다. 다행히 제가 더 조치하기 전에 그 분께서 보험사 부르고 펑크를 떼우고 댁으로 잘 돌아가셨는데요.

그래서 생각난 것은 여기 Edmond, Oklahoma 는 한국보다는 자동차 타이어에 펑크가 잘 난다는 것입니다. 저는 지난 2년 내내 한 번 타이어에 못이 박혀서 공기가 1/4쯤 빠져나간 상태에서 Wal Mart 내에 있는 차량 정비센터에 가서 10불인가 20불인가 내고 수리했고요. 지금도 그 타이어 그대로 달고 잘 다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주제는 왜 여기는 한국보다 자주 타이어에 펑크가 나는가 입니다. 한국보다 후진 도로도 아니고, 한국보다 후진 타이어를 쓰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사유는 이렇습니다.

여기 오클라호마 주는 미국에서 기상변화가 (좋은 의미로) 가장 많은 곳 중 한 곳입니다. 날씨가 꾸리꾸리하고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따뜻하고 온화한 날들이 연속되는데 (한국보다 체감상 5도 정도 높은 온도), 미국 3대 기단(공기 흐름) 이 오클라호마에서 충돌합니다. 그래서 햇빛이 쨍쨍 나다가도 잠시 날씨가 변했다가 다시 원상태로 돌아오곤 합니다. 농담 삼아서 여기 사람들이 오클라호마는 하루에 1년 날씨가 다 담겨있다고 말하기도 할 정도로요.

그래서 자주는 아니지만, 어쩌다가 강풍이 불 때가 있고요. 그 강풍은 대피를 하거나 그런 수준은 아니고 그냥 바람이 좀 세구나 이렇게 느끼는 날인데요. 이런 강풍이 불 때는 주택 지붕 등에서 못이나 건설 공구 중 아주 작고 자잘한 것들이 간혹 도로에 흩뿌려질 수 있습니다. 물론 운전 중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것들이죠. 그래서 제 경우에는 못 때문에 타이어에서 공기가 서서히 빠져나갔고, 한 일주일 정도 되었을 때 공기가 한 1/4쯤 빠져가고 발견하여 잽싸게 월마트에 가서 껌값 주고 고쳤습니다. 미국의 인건비 수준을 생각하면 $10 ~ $20 수리는 거의 공짜나 다름 없는 서비스 가격입니다.

그래서 펑크가 나면 당황하지 마시고, 바로 옆으로 주차하시고 직접 대체 타이어로 교체하든지, 보험사를 부르시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 토요타 무료 서비스에 지난해 말까지는 가입되어 있어서 무료로 토요타 서비스를 도로에서 부를 수 있었는데요. 올해는 해당 서비스 기간이 끝나서... 6개월 쯤 마일리지가 어느 정도 쌓이면 다시 들려고요. 그 중간에 사고가 나면 보험사를 부르면 되겠죠?!

그럼 도대체 월마트는 왜 마트안에 차 매장이 있는가 하면, 정확하게 말해서 마트의 한 구석에 조그만 정비 사무실이 있고, 그 사무실 문을 열고 나가면 바로 정비장으로 연결됩니다. 월마트와 차량 정비센터가 붙어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이 더 맞습니다. 미국의 규모는 항상 무엇을 생각하던 한국 사이즈보다 크므로.. 차량이 넉넉하게 10여대 들어가지는 정비장을 갖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차량을 맡긴지 1시간 이내로 정비가 끝나서, 월마트에서 놀다가 타고 왔네요.

그건 그렇고 요새는 유튜브 비디오를 통해서 정보를 많이 받는 시대이므로, 간혹 이 제가 다니는 학교인 미국 주립대 UCO(University of Central Oklahoma)를 비디오로 소개하려고 합니다.

 

 

오늘의 비디오는 UCO 전경 소개입니다. 아름다운 캠퍼스이죠. 어제 도착한 중국 광동성에서 온 국제 학생도 UCO의 캠퍼스가 아름답다고 하더라고요. 즐감하시고, 언젠가 UCO 에서 뵙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저도 버틸 수 있는 한 계속 여기에서 버텨보려고요. 학생으로 학생 worker 로 언젠가는 직업을 얻어서..!^^ (희망사항)

From Edmond,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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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립대 3년차 첫 달을 맞아서

 

 

지난 12월 말에 한국에서 오클라호마로 유학을 오신 B님과 Dr (둘 다 제 맘 대로 만든 별칭) 님네 가족분들의 정착을 도와드렸네요. 많이 보람도 차고, 앞으로 그 분들이 고생할 생각을 하니 눈물이 앞을 가리기도 하고..^^

맨 처음에 미국에 맨땅에 박치기식으로 오신 분들은 매일매일 부딪히면서 배워가는 수 밖에 없습니다. 저도 최소 한 학기는 완전히 우왕좌왕 이었습니다. 대학교 수업을 들으면서 rubric (과제 평가 기준) 이 뭔지 몰라서 도대체 그게 뭐냐고 미국인 클래스 메이트들에게 물어도 보고, UCO 숙제를 제출하는 사이트인 D2L 이 도대체 뭐냐고도 물어도 봤죠. 단지 이름을 아는 것에 그치지 않았기 때문에, 도대체 URL 이 뭐냐고도 물어 봤습니다. 왜냐? URL과 사이트명이 완전 딴판이었고요. 그리고 심지어는 지난 학기 (MSBA 첫 학기이자, MBA 때부터 치면 총 4번째 학기) 제가 들어가던 URL 경로가 막혀서 시험장에서 엄청 당황했던 기억도 새록새록 납니다. 호홋.. 오래 있다고 해서 미국을 다 아는 것은 절대 아니죠. 조금 더 알 뿐..

이번에 5번 째로 유학 오시는 가족분들의 정착을 몇 일간 도와드렸었는데, 그러면서 오히려 제가 배우는 것도 많았습니다. 아.. 내가 미국 생활을 아직도 모르는 부분이 많구나, 하면서요.

그런 부분은 차차 기억나는 대로 향후 오실 분들에게 도움이 될 부분을 적어보려구요. 예를 들어 차 주유할 때, 임시 Debit 카드로는 결제하기 어렵다는 것을 저도 이번에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멀고 먼 옛날 저도 그랬을 텐데, 까먹고 잊어버리고 있었던 거죠. 결제가 안되는 것이 아니고, 어떤 주유소에서는 Insert와 Swipe 방법 중에 Insert 방법만 돼서, 임시 Debit 카드는 Swipe 방법만 되는데 거기서는 결제할 방법이 없었던 거죠... Dr 님께 죄송!^^;;

오늘은 저의 학생 파트타임 잡이 시작된 첫 날이라 몸이 적응하느라 여러모로 힘이 드네요. 그래서 간단히 두 가족 분들을 도와드리면서 겪은 영어 에피소드를 적어보자면,

첫 날 은행 계좌를 여는 것을 도와드리기 위해서 Bank of America 지점에 들렀더니, 해당 직원이 제 영어가 제법 괜찮다고 칭찬을 해줬습니다. 실은 이 말은 의례적으로 하는 말일 수도 있는데요. 제가 미국 사람들하고 1년 반 이상 일해오고 있으니까, 이게 그냥 립서비스인지 아니면 약간 진심을 담아하는 말인지의 뉘앙스 차이를 구별할 수 있거든요. 이번에는 최소한 진심어린 칭찬이 30%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판단하기에는요.^^ 그래서 아직도 자연스럽게 되려면 멀었지만, 그래도 지난 2년간의 좌충우돌이 영 시간 낭비는 아니었구나 하고 판단이 되어서 스스로가 조금은 대견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지난 토요일인가에 집에 잠시 들렀는데, 집 앞에서 미국 어린이들 둘이 세 발 자전거를 타고 있더라구요. 자전거 뒷칸에 실어놓은 어린이 옷이 길에 질질 끌려가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잠깐 멈춰세우고 다시 묶어줬지요. 더 이상 질질 끌리지 않게요. 그랬더니 아마 3살에서 5살 미만의 나이로 추정되는 어린이가 제게 "Thank you, Mr. Man!" 하고 다섯 번은 외쳤습니다. 아마 그 친구는 지금 막 말을 배우는 재미에 여러번 그런 말을 한 것 같은데요. 제가 미국 어린이에게 의미있는 감사 인사를 들은 첫 번째 기억이 되었네요. 제 인생에 첫 번째 추억이 되겠어요. 미국 어린이로 부터 감사 인사를 받다..^^

방금 이 글을 쓰는 중에도 제가 모시는 보스인 Dr. D 방에서 중요 업무 회의가 열렸는데요. 시간이 길어지자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다른 근무자가 회의가 다 끝나가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그러자 친애하는 미국 동료인 BR 님이 "This meeting is winding down." 이라고 말해주더라구요. 저는 근처에서 귀동냥으로 이 말을 들었는데, 너무 멋있더라구요! 오호. 이럴 때, winding down 이라고 하는 구만.. 하면서요.

그럼 오늘은 이만....

From Edmond,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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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맞이하는 겨울 방학 시작

 

 

드디어 길고 길었던... 무던히도 힘들었던 미국 주립대 MSBA (Master of Science in Business Analysis)의 첫 학기가 끝이 났습니다. 보통은 이렇게까지 수업과 시험 부담이 많지 않은데요. 저는 문과생이 이과 학문으로 와서 프로그래밍을 짜다 보니까 완전히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것이나 다름이 없어서, 좌충우돌 우왕좌왕 하며 공부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이 걸렸습니다. 호호... 틀리기도 많이 틀렸습니다. 프로그래밍 초보가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실수를 저질렀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제가 그 과목(Python)을 엄청 좋아했어서, 다음 학기에 연속된 또 다른 프로그래밍 수업에서는 조금 더 잘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잘하는 것과는 태양과 지구의 거리만큼 거리가 먼 상태이긴 합니다...

실은 가장 큰 병목현상은 다른 과목에서 발생했습니다. 제가 다니는 UCO 의 College of Business에서 고등 통계를 듣는데, 해당 교수님을 수학과에서 모시고 와서 대여 강의처럼 듣거든요. 해당 교수님이 거의 모든 MSBA 학생들이 기절초풍할 정도로 어렵게 가르치셔서, 실은 이번 학기에 이 과목이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블로그에 글도 못 쓰고 학기 말까지 전력투구하면서 왔습니다. 당분간은 좀 쉬면서 체력을 좀 회복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첫 학기가 제일 어려운 것 같고, 저는 나머지 3개 학기는 조금씩 조금씩 수업량도 적어지고 좀 더 쉬운 과목 위주로 편성되어 있어서 앞으로는 훨씬 나아질 것 같습니다. 기대 기대!

오늘 제 직장 상사인 UCO OGA 처장님께서 간단한 계산식을 주시면서 답을 좀 달라고 하셨는데요. 이번 학기에 엑셀 과정에서 배운 Data Table 기능을 이용해보았습니다. 답을 달랑 한 두개 드리는 게 아니라 아예 시뮬레이션을 해서 100여개 가까운 답을 드렸습니다. 모든 경우에 대해서 시뮬레이션을 해서 별도로 엑셀 계산없이 이 표만 보면 되도록 말이죠.

 

 

한 학기를 마치자 마자 바로 실무에서 배운 바를 바로 써먹을 수 있어서 엄청 기뻤습니다. 앞으로도 MSBA 의 모든 과정들은 두고 두고 곶감처럼 빼먹을 수 있는 요긴한 양식이 될 것 같습니다. 미국으로 유학 오실 때, MSBA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엑셀이나 프로그래밍이 약하셔도 수업이 그렇게까지 부담되지 않으니까 적극적으로 권장드립니다. 그 결과 추후 분석 전문가(Data Analyst)로서의 Career 를 가지게 될 수 있으니까요. 저야 늘그막에 와서 아주 큰 기대를 할 수는 없지만, 30대 중 후반만 되셔도 창창한 미래를 그려보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이 드네요.

제가 출처는 잊어버렸지만, 최근 미국에서 가장 각광받고 연봉도 괜찮은 직업 Top 에 제 전공이 뽑힌 적이 있습니다. 그것만 봐도, 제 전공인 MSBA 를 선택하는 것이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같습니다. 저도 저 자신이 걸을 미래의 Career 가 궁금해지네요. 잘 살아봐야지요!

위 표의 자세한 배경상황은 UCO 국제학생처 내부 정보이므로 자세한 설명은 삼가하겠ㅅ브니다. 이제 한달 여의 방학동안 세 개 과목을 복습할 기회가 있는데, 그것은 Python 프로그래밍, 엑셀, 그리고 Tablueu (비주얼라이제이션 툴) 입니다. 다만 이번 학기에 시간 부족으로 평소에 하고 싶었던 영어 공부를 못해서.. 방학 동안은 영어공부와 Pyhton 프로그래밍 복습만 전념하려고 합니다.

그럼 미국에서 맞이하는 두 번째 겨울 방학, 한 달 동안 잘 지내보겠습니다.

From Edmond,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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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석사 (MSBA) 3개월 소감

 

 

지난 2017년 1월에 University of Central Oklahoma (UCO) 에서 MBA를 시작하고 1년 반만에 졸업을 했습니다. 그리고 2개월간 한국에서 잘 쉬다가 이번 2018년 가을학기에 다시 같은 대학에서 MSBA 라는 경영대 석사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9월 글에서도 이것을 언급해드렸는데요. 실은 학기 중 시간이 많이 나지 않아서 이번에야 간신히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처음 MBA를 1년 반 동안 할 때는 미국에 적응하느라 정신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미국 생활은 이런 것이구나 하고 놀라고, 적응하고 그랬던 과정들.. 그런데 한국에서 지난 여름동안 2달간 쉬다가 다시 미국에 오니까 스스로도 놀란 것이 미국 생활이 더이상 생경하거나 낯설지 않고 그냥 자연스럽게 느껴진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마 이 점은 유학 생활 도중 한국에 몇 달 간 머물다가 다시 들어오지 않는 분은 못 느낄지도 모릅니다. 장소를 바꿔가면 조금 긴 시간을 각 나라에 있다보니, 사물을 보는 눈이 조금은 달라진 것이 사실입니다. 지금은 저는 한국에서 그냥 런닝 웃옷만 걸치고 반바지 입고 슬리퍼 끌고 동네 마실 나가던 그 기분 그대로 여기서 살고 있습니다. 그렇게 적응하게 되네요.

MSBA는 Master of Science in Business Analytics 의 약자입니다. 경영대 과목인데 중간에 Science 가 있어서 옆에서 근무하는 미국 직원군 B에게 물어봤습니다. 이 과목이 이공대 과목인지 경영대 과목인지 하고요.

그랬더니 결론은 전공명에 Science 가 있으면 미국에서는 STEM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nd Math) 과목으로 쳐준다고 합니다. 즉 몸은 경영대에서 졸업하지만, 일종의 이공대 졸업장으로 인정받게 되는 것이지요. ^^

 

 

평생 문과 그리고 상과대학 출신으로 살다가 갑자기 이공대 계열로 오게되니까 좋은 점도 있고 문화 충격도 겪고 있습니다.

좋은 점은 진정한 저만의 필살기를 찾았다는 것입니다. 여기 UCO 국제학생처에서 한국학생들이 들어오는 것을 돕거나 지켜보다 보니 음악 전공자들도 간혹 보게 되는데요. 그때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습니다. 이건 미국 직원분들에게 직접 들은 말인데, 음악 전공자는 영어가 중요하지 않다고 합니다. 왜요? 라고 내가 되물었더니, 그 분의 말은 음악 전공자들은 음악 자체가 그들의 언어이기 때문이다. 라고 상식적인 답변을 들었습니다.

그때 저도 아, 나도 대학교 때 전공 자체가 하나의 언어로서 역할을 하는 것을 들었으면 좋았을 텐데.. 하고 뒤늦은 후회를 조금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MSBA 는 주로 데이터베이스와 프로그래밍을 기반으로 빅데이터를 비지니스에 응용하는 과목입니다. 때문에 특히 프로그래밍(Python 등)을 태어나서 처음으로 배우고 있는데요. 한 마디로 엄청 재미있습니다. (단, Exam과 Quiz 등을 잘 보고 있냐면... 또 그런건 아닙니다.^^! 능력 부족)

생각해보면 한국에서 대학교 나와서 20년 동안 멀쩡하게 직장 다니다가 어느날 갑자기 잠에서 깨어나서는 나 이제 이공대 가서 프로그래밍 배울래 라고 선언한다면 미친 사람 취급 받기 딱 십상입니다.

그런데 저는 실제로 20여도 훌쩍 뛰어넘어 대학 석사과정으로 프로그래밍을 배우고 있으니 참으로 운이 좋다고 할 것 같습니다. 그것도 미국에서요. 제가 이 전공을 좋아하는 것은 이제 드디어 다시 찾은 제 2의 인생에서 저만의 칼, 저만의 언어를 가지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그것은 바로, Programming for data analysis 그리고 여기서 발전한 Machine Learning 입니다. 여기에 엑셀 및 데이터 비쥬얼라이제이션은 첨가 양념이고요.

부모님을 잘 만나서 본인이 유치원 때나 초등학교 저학년 때 영어권 나라에 와서 대학교까지 주욱 교육을 받지 않는 한, 그리고 언어 천재가 아닌 보통사람이라면, 성인이 되어서 영어권 나라에 와서 영어 그 자체로 경쟁한다는 것은 사실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중고교 때 여기에 와도 영어가 엄청 늘지만, 완벽하게 구사한다는 것은 좀 다른 이야기이고요. 사실 힘들다고 봅니다.

때문에 본인만의 새롭고도 특별한 기술이 필요합니다. 현지 사회에서 훌륭한 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기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영어는 장기적으로 조금씩 개선되는 것이니까 천천히 신경써서 오랜기간 노력하면 조금씩 나아지는 것이고요.

엑셀을 통해서 데이터들을 깨끗하게 정리하는 작업 (Data clearing), Python 등을 통해 데이터를 추가로 정리하고 본격적인 분석잡업을 하는 작업, 마지막으로 데이터 비주얼라이제이션 툴을 통해 정말 멋지게 결과를 보여주는 작업

이 세가지 작업을 이번 MSBA 첫 학기에 본격적으로 배우고 있습니다. 배우고 있으면 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그래, 이것들이 나의 진정한 Language 가 될 거야. 라고 생각하면서요.

이것을 제가 이번 학기에 느끼고 감동을 받고 있습니다. 40대 후반도 이렇게 새로운 기회를 부여받고 있는데 20대 학생분들이나 30대 직장인분들이 오면 저보다 훨씬 더 큰 기회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40대도 결코 늦지 않았고요!

아래 간단한 프로그래밍 코드들은 제가 만들거나 교수님 도움으로 만든 것들인데, 들여다보고 있으면 엄청 행복합니다. 미래의 제 자산이라고 생각하니^^ 그런데 이런 배경 상황 설명 없이 아래 코드 보고 행복해 하는 인간이 있다고 하면 아마 미친 사람 취급을 받겠죠.^^;;

 

 

그럼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저 J 아저씨는 밤마다 책상에서 미소를 지으며 공부를 하고 있느냐? 현실은 조금 다릅니다. 위의 세 과목 외에 필수 과목으로 고등 통계 과목이 있는데요. 제가 통계 쪽은 나름 자신이 있어하고 강사를 해 본 적도 있었는데요. 놀랍게도 미국 교수님께서 너무나 채점이 깐깐하셔서 여기 미국 학생들 자체도 엄청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공부 중입니다. 즉 향후 타 MSBA 과목들의 필수 선이수 과목이 되는 과정이 갑자기 병목설비가 되고 통과하기 힘든 Threshold 가 되고 있습니다. 통계는 자신 있어, 라고 들어왔던 저 자신도 피 말리는 힘든 통과 과정을 겪어 나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9월 달에 글을 올리고 지금 껏 글을 올릴 시간이 없었습니다. 10월달 부터는 인스타그램과 페북도 잠시 닫았습니다. 도저히 올릴 시간이 없어서..!^^

그러나, 제 생각에 미국에서 학사, 석사 과정을 하다보면 이렇게 엉뚱한 데서 힘든 일이 발생하는 일들이 있을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대세에는 큰 지장을 주는 과목은 아닌데 그 학기에 특히 힘든 과목들..^^

아울러, 미국에 학사, 석사 혹은 박사를 하러 왔는데 밤마다 놀러다닌다 는 환상은 애시당초 어불성설이고요. 눈을 뜨고 몸 컨디션이 좋으면 책상에 앉아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원어민이 아니기 때문에 책과 교재를 읽는 것도 느리고 그래서요.

그래도 이번 학기에 적응한 것은, 눈뜨고 컨디션 좋으면 책상에 앉아 있기가 생활화 됐다는 것입니다. 놀다가 틈나면 공부하는 것이 아닌, 공부하다 틈나면 쉬는 생활이 진짜 대다수의 유학생들이 겪는 삶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지난번 MBA 는 너무 쉽게 통과해서 그런지 통과의례를 안 겪은 느낌이었는데, 이번 학기에 확실하게 체감하고 있습니다.^^

암튼, 전체적으로는 환상적인 MSBA 를 이번 학기에 잘 시작하고 있습니다. 잠깐 잠깐의 어려움과 괴로움이 없이 미국대학을 졸업할 수는 없구요. 특히 저 자신에게 인생의 후반부를 살아갈 특별한 기술을 가르쳐주는 이 전공은 정말이지 근사하다라고 밖에 표현을 못하겠습니다.

한 달 남은 기말고사 기간 동안 잘 버텨서 그 후에 다시 글을 올리겠습니다.

From Edmond,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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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인정받으려면 ... 일단 목소리 크게, 자신감 있게

 

 

최근에 제가 MSBA (Master of Science in Business Analytics) 석사과정 1학기부터 다시 시작해서 숙제가 장난이 아니네요. 시간 내기가 쉽지 않으니 글을 듬성듬성 올리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간편하게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일주일에 두 세편씩 사진과 간략한 설명을 올리고 있으니 그 쪽도 참조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인스타그램 아이디 : jason_sj_yim
페이스북 아이디 : Jason S.J. Yim

 

 

제 지난 블로그 글 들을 보면 어떻게 하면 영어 말하기를 잘 할까 끊임없이 고민했던 기록들이 있습니다. 지금 해결됐냐고요? 하하...아주 조금 나아졌지만 갈 길이 멀죠.

지난 6, 7월 두 달간 방학 동안 제가 1년 반동안 겪은 바를 제가 좋아하는 친구인 닉네임 '성철스님'과 대여섯 번 만나면서 영어말하기를 잘하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파워포인트로도 만들었는데 시간이 되면 천천히 올려볼께요. 뭐 대단한 것은 아니고요.
 
거기의 요점은

1. 영어 Shadowing (듣고 동시에 따라 말하기)을 하라.
2. 영어책을 큰 소리로 따라 읽어라.
3. 혼자서 중얼중얼 영어로 30분씩 말해보라 입니다.

으잉? 뭐가 이렇게 간단해? 이 정도 조언은 나도 하겠다, 라고 많이들 생각하실 것 같은데요. 각각은 제 미국생활 경험담에 묻어나온 것이기 때문에 추후 천천히 왜 이런 결론에 도달했는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참고로 shadowing은 H대 J. Kim 교수님으로부터, 영어책 큰소리로 빨리 읽기는 K대 김선생님으로터, 혼자 영어 말해보기 30분은 Lena님으로부터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모두 제가 있는 오클라호마주 Edmond에 있는 UCO 주립대 혹은 인근 대학에 1년 남짓 체류하면서 제가 만나뵌 분들입니다.

그건 그렇고... 오늘의 할 말은 영어 말하기를 미국에 와서 할 때는 "일단 목소리 부터 커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원칙은 굉장히 중요한 게 우리의 영어말하기를 듣는 미국인들에게 시작부터 꽤 괜찮은 인상을 주고, 자신감 있는 사람이라는 인상 또한 주기 때문입니다.
 
저도 예외가 아닙니다만, 한국사람들이 영어를 큰 소리로 말하지 못하는 이유는
 

1. 내가 발음이 아주 좋은편이 아닌데...하는 자괴감,
2. 내가 영어문장이 매끄럽지 않고 간신이 이어붙이는 용접공 수준인데...하는 우려가 대부분입니다.
3. 그리고 제가 언어학자는 아니지만 영어를 말하는 음성주파수와 한국어를 말하는 음성주파수가 약간 다른 것 같기도 합니다. 영어가 한국어보다 약간 높은 음쪽에서 나는 느낌을 저는 받습니다. 영어가 우월하다는 이야기는 절대 아니고요. 그냥 두 언어가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식당 같은 웅성웅성한 데서 있다보면 영어가 훨씬 더 귀까지 전달됩니다. 한국어는 중저음 쪽도 많아서 가까이서는 들리지만 멀리까지 전달이 잘 안되는 반면 영어는 약간 하이톤 이어서 시끄러운 와중에서 전달이 잘 됩니다.
 
이번 학기에 제가 '아, 영어 말할 때 좀 크게 말해야 겠구나.' 라고 느낀 계기가 있었습니다.

지난 학기까지는 MBA를 다녔고 미국직장인들과 한 반에 10명 내지 15명 정도가 모여서 수업을 했습니다. MBA는 모든 책상 배치가 사각형 배열이어서 교수님을 포함해서 누구나 마주보고 이야기 하는 곳이었습니다.

MSBA는 직장인보다는 학생들이 많고 최근에 굉장히 인기가 많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이 한 반에 20명 이상 많게는 30명일 때도 있는데요. 그래서 이렇게 약간 고전적인 수업형태는 미국에 와서 저는 처음 들어봤습니다. 교수님 연단이 있고 학생들은 한국의 전통적인 교실 형태로 책상이 있는...

미국 수업이니까 학생들이 질문을 많이 합니다. 교수님은 다 받아주시고요. 저도 가끔 질문합니다. 저 같은 international students 들은 질문을 참으면 특히 안됩니다. 왜냐고요? 자칫 잘못하면 숙제 분량이나 제출 날짜를 잘못 알아 듣는 경우가 왕왕 있기 때문이죠. 저는 아뭏든 열심히 물어봅니다.

MSBA는 international students가 많아서 미국인 반, 국제학생들 반 정도 비율로 차지하는 수업이 많습니다. 미국 친구들이 데이터/숫자/엑셀/프로그램 다루는 것을 서툴어 합니다. 그러므로 저 같은 외국인이 미국학교수업/미국 직장에 진입할 때 굉장히 좋은 전공이 MSBA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저 같은 많은 외국학생들이 온갖 질문들을 25명~30명이 섞여 있는데서 하는데 목소리가 작으면 미국교수님께서 잘 못 알아들으십니다. 단, 미국학생들 질문은 다 알아들으십니다. 아무리 목소리가 작아도.

그러나 외국학생들은 목소리가 작으면 미국교수님께서 다시 물어보시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이 현상은 한 두 수업에서 있는 현상이 아니고 제가 이번 학기 수업하고 있는 모든 MSBA 수업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라틴 아메리카, 유럽, 중동, 인도, 베트남, 한중일 (저죠!) 등 다양한 나라 친구들이 질문을 하니까 미국 교수님께서도 각각 학생들의 언어습관에 적응하시는 시간이 필요하셔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제가 미국으로 떠나기 전에는 이런 현상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외국학생들이 미국교수님 말을 못 알아들어 고생할 줄 알았는데...아니었습니다. 미국교수님들이 외국학생들 질문을 못 알아들어 고생하고 있습니다. ^^ 유레카?

저 또한 MBA에서는 가족같이 작은 그룹이어서 금방 친해져서 큰 소리로 말하기 시작했는데요. 여기 MSBA는 25명 30명의 정말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속에 던져지니까 저도 모르게 목소리가 위축됐습니다. 그래서 저도 첫날 교수님들에게 질문을 던질 때 평상시 제 목소리의 1/2로 질문하는 저 자신을 발견하게 됐습니다. 결과는? 당연히 교수님들이 심각하게 귀를 기울이고 '이 친구야, 목소리 좀 키워줄래'라는 표정들을 지으셨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부터 작정하고 평상시 제가 말하는 것보다 최소 1.5배 크게 질문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외국인 학생들에게는 여전히 교수님이 가끔씩 다시 한번 질문해 줄래? 라고 간청하지만, 제 질문은 한 번에 알아들으십니다.

이렇게 교실에서 에피소드를 겪고 나서 제가 근무하는 UCO 국제학생처 직장동료들에게 저의 에피소드를 털어놨습니다. 그랬더니 미국인 동료들이 "맞아, 목소리를 크게 말하는 것은 외국학생 뿐만 아니라 미국인들이 일할 때도 중요한 덕목이야."라고 말해 줬습니다.

미국 사람들이 미국직장에서 일할 때는 어떻게 보면 목소리가 큰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자신감 있게 말하는 것이 극히 중요하다고 합니다. 누군가 자신감 있게 말하면, 그 사람 논리가 좀 틀려도 좀 먹고 들어가는 면이 있다고 합니다.

이런 미국인들의 피드백을 10 여명에 듣고 나니까 감이 오더라고요.
영어는 자신감 있게 말하는 게 중요하다. 그런데, 외국학생들은 어쩔 수 없이 발음과 문장구사가 자연스럽지 않으니 우선은 크게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럼 최소한 언어소통에서 문제가 생기지는 않는다. 그리고 직장동료나 교수님이나 저 학생은 적극적이구나, 라고 신뢰감을 주기 시작한다.

이것이 미국생활 1년 9개월째 느낀 '이 달의 영어 감상'이었습니다.
 
앞서 언급한 두가지 문제

1. 각 나라 고유의 발음 문제,
2. 어눌한 문장 구사력

이 두 가지는 한 순간에, 6개월만에, 1~2년만에 고쳐지지 않습니다. 천천히 천천히 나아지는 것이지요. 게다가 제가 국제학생 UN에 근무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100여 개국 국제학생들을 업무상 끊임없이 보게 되는데요. 다들 자기네 식 영어를 꾸준히 밀고 나갑니다. 전세계 외국학생들이 다들 상황이 비슷하구나...라고 자연스럽게 느낍니다. 영어실력이 확 느는 외국학생은 매우 드뭅니다. Few and far between.

영어를 정확하게 구사하는 노력을 멈추라는 뜻은 아니고요. 그 어떤 나라에서 와도 영어권 native speaker가 아닌 한 영어능력 향상은 장기간이 소요됩니다. 그러니까 더더욱 겁먹지 말고 일단 큰소리로 말해 보는 정신이 필요합니다.

미국 사람들의 느낌이요? 큰 소리로 말하면... 이 친구는 일단 정신상태가 맑고 긍정적이고 적극적이구만. 됐어! 라고 생각합니다. 이 말은 진짜입니다^^.

기죽지 마시고 큰 소리로 영어를 말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그러고 있습니다. 목이 쉴 정도까지는 아니고요. 제 느낌상 한국어 하는 음량의 1.5배 정도면 되는 것 같습니다. 최소 1.2내지 1.3배는 필요합니다.

저도 영어말하기가 자연스럽지 않은데 자꾸 훈수두는 것 같아 죄송한데... 다 같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일이라 적어둡니다. 이런 내용을 제 지인인 '성철스님'과 열심히 논의하고 토론하고 그랬었습니다. 이제는 정말로 감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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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에 올 때 노트북은 어디에서 사야하는가?

 

 

2017년도 봄학기부터 UCO에서 MBA 과정을 시작하시어 2018년도에 졸업하시고, 2018년도 가을학기부터 UCO에서 새로운 석사인 MSBA(Master of Science in Business Analytics) 를 시작하신 학생분께서 보내주신 따끈따끈한 체험기 그 서른네번째 체험기 입니다!너무 열심히 다양한 부분의 체험기를 작성해주셔서, UCO로 유학을 떠날 분에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제가 다니고 있고, 학생으로 일하고 있는 대학교인 University of Central Oklahoma 가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International Student 들의 현지 등록(Enrollment) 과정을 시작했습니다.

오늘 한국에서 온 석사 입학생 한 분과 이야기를 하다보니, 이야기 중에 노트북을 어디에서 사느냐에 대한 주제가 잠깐 나왔습니다. 한국에서 사 올 것인가? 아니면 미국에서 살 것인가? 제가 이전에 올린 글을 뒤져보면 노트북은 미국에서 사야 A/S를 받을 수 있다고 적어놨는데요. 그 말은 지금도 유효합니다. 그런데 한 가지 빠뜨린게 있어서 간략하게 추가 정보를 드릴까 합니다.

1. 만약에 한국에서 사용하시던 노트북이 있으시면 당연히 그냥 들고 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 비용이 들지 않으니까요.

2. 만약 한국에서 사용하시는 노트북을 없으시다면, 그냥 미국에 와서 노트북 (여기서는 랩탑이라고 부릅니다) 을 사시면 됩니다. HP 나 Dell 중에 가급적 싼 것으로, 돈이 여유가 있으시면 처음부터 애플 맥북을 구입하시기를 추천해드립니다.

3. 매년 블랙 프라이데이 즈음 해서 제 대학교인 UCO 학생회관 Nigh University Center 2층의 Tech Store 에서는 애플 맥북의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합니다. 딱 하루만 그렇습니다. 거기서 맥북 프로 / 에어 등을 최신 버전이 아닌 이월버전 (한 세대 이전 혹은 이전 연도 제품)을 사면 훨씬 더 싸집니다. 물론 최신 버전을 구매하셔도 할인은 받습니다. (학교에서 맥북을 구입하시고, 학생증을 제출하시면 학생 할인은 자동으로 들어갑니다. 이건 언제든지요.)

 

 

문제는 애플 노트북 제품 할인이 10월 중에 있기 때문에 노트북 없이 그냥 미국에 오신 분들은 그 때까지 사용할 노트북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쓰던 노트북이 있으시면 그냥 들고 오시는 것이 좋구요. 미국에서 윈도우 운영 체제의 노트북을 임시로 써야 한다면 최대한 싼 걸 사셔서 쓰시다가 기회를 봐서 애플 맥북의 세계를 입문하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제가 왜 이런 말씀을 드리냐면, 제가 학교에서 4년 반 전에 구입한 애플 맥북 에어 제품을 물려받아서 학교 근무처인 국제 학생처(Office of Global Affairs, OGA) 에서 사용하고 있는데, 작년 7월에 구입한 최신 HP 노트북 보다 획기적으로 빠르고 안정적이기 때문입니다. 애플 맥북 제품은 다들 좀 비싼 편인데 한 세대 이전 버전 혹은 1년 전 모델을 할인 시즌에 그것도 학생 할인으로 구입해서 실질적으로 두어번 할인을 받으면 상당히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다 쓰고 보니까 그냥 컴퓨터 구입 안내기가 되었네요. 미국 대학에 오시면 3번 옵션도 있기 때문에 이를 고려하시라고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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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O 대학원 봄학기 체험기

 

안녕하세요?? ㅋㅋㅋㅋ
저는 오늘 부터 봄방학이여서 UCO 생활에 대해서 알려드릴 시간이 있네요 ^^

 

아시다시피, 저는 Commons 에 살고 있어서 그런지 사는데 전혀 어려움이 있지는 않아요. 사실 알고 봤더니 4 인실이 여기서 제일 인기 있는 곳이더라구요.. 지난 번에 학교에서 2 인실을 주지 않고 4인 실을 줬다고 불평 했는데 나름대로 학교에서는 신경을 쓴 것 이더라구요...

 

룸메이트를 누구를 만나는 거에 따라서 조금 달라지기도 하는데, Commons를 살게 되면 조금 비싸긴 해도 요리를 할 수 있고 개인 적인 공간이 있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 않는 것 같아요. west hall을 봤는데... 같이 살아야 하니깐 조금 불편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UCO 학교 식당은 맘에 듭니다. 저는 나름 데로 잘 먹기는 하는데 하루에 2끼 이상은 못 먹는 것 같아요.. 그리고 Unlimited를 해서 저는 Meal Trade를 잘 이용해요.. 이거 가지고 과일, 샐러드, 스무디, 샌드위치, 심지어 아메리카노 까지 무료로 먹을 수 있어서 저는 이걸로 잘 버티고 있는 것 같아요.. ㅋㅋ 그리고 친구도 사 줄 수 있어서 좋구요....

 

도서관은 새벽 2시까지 이용할 수 있고 Group Disscusion 방도 사용 할 수 있고 컴퓨터도 잘 사용 할 수 있어서 편해요.. 프린트도 제가 원하는 만큼 복사 할 수 있어서 좋구요 몸이 아픈 경우에도 학교내에 Mercy Clinic에 가면 기본적으로 감기나, 제가 손가락을 다쳐서 갔는데 그냥 무료로 다 봐 주셔서 나중에 약 값만 내면 된답니다.

 

이제 저의 과에 대해서 이야기 할께요...

사실 저는 저의 과 너무 마음에 들어요... 제가 유일한 International Student 인데, 사실 처음에는 토나올것 같더라구요... 정말 어떤 외국인도 없어요... 유일하게 저 하나 있어서.... 정말 정말 원어민 하고만 이야기 해야 한답니다. 그런데 못 알아 듣겠어요 ㅜㅜ 그리고 저의 과는 미국 현직 선생님들만 지원을 할 수 있어서 미국 학교 이야기를 잘 들을 수 있어요... 그리고 저의 과 실습은 뉴질랜드로 갈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ㅋㅋ 제가 200만원 정도 내고 학교에서 200만원 정도 보조해 주고 말이죠. 올 때 까지는 몰랐는데...ㅎㅎ 뉴질랜드로 실습을 간다고 해서 완전 설레여 하고 있습니다..

 

저의과 교수님들은 학교에서 교장 선생님으로 15년 이상 씩 하고 오신 분들이여서 현장의 경험이 많으세요... 그래서 저는 여러 가지 경험을 들을 수 있어서 좋구요.. 조금 힘든 점을 학교 숙제를 할 때 에드몬드 지역 말고 다른 지역으로 갔다 오라고 해서 그 부분이 좀 힘들어요... 차가 없으면 숙제 하기가 힘든 거죠... 그래서 아마 다음 학기에 차를 구입 해야 할 것 같아요...

 

저의 반 클래스 사이즈는 15~20 정도? 그렇게 큰 것 같지는 않아요 Tesol은 한 반에 20명이 넘는 것 같아요..

시험은 과목 마다 다른데 어떤 과목은 집에서 시험을 보라는 경우도 있고 다른 과목은 오픈 북 시험이며, 다른 한 과목은 기말 고사만 있어서 이건 어떤지 잘 모르겠구요.. 하지만 이건 5 주 동안 매주 쪽지 시험 같은걸 봤구요...

 

아직까지 조금 어려운점은 영어부분입니다. 국제학생이 없는 미국인들하고만 수업을 진행하자니, 두 달이 지났는데 강의중에 이해를 못 하는 부분이 조금은 있답니다. 특히 선생님들의 경험담을 이야기 할 때는 녹음을 해서 다시 듣지 않으면 그 자리에서는 이해하는게 조금 벅찰때가 있답니다... 그래도 저는 저희 과가 너무너무 만족스럽습니다. 지난 번에도 말씀 드렸지만 전 정말 이 과로 잘 바꾼 것 같아요.. 제가 아는 만큼 적었는데... 혹시 더 필요하신 정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알려드릴께요 ^^*

 

 

부장님 안녕하세요? 부장님 덕분에 모든 준비를 잘 마치고 에드몬드로 들어온지 벌써 2개월이 넘었네요. 정신없이 왔다갔다 하느라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정신이 없습니다.

 

이제 3월이 시작했는데 이 곳 에드몬드의 날씨는 너무 좋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돌변할지는 모르겠지만 겨울날씨는 전~혀 아닙니다 ^^

저는 현재 대학원 수업 1과목과 선수과목 3개를 함께 수강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20학점 넘게도 들었었는데 이 곳은 12학점 듣는것도 무척이나 스케쥴이 빡빡합니다.

매주 나오는 숙제도 장난아니고, Presentation도 매주 해야하고, 팜플렛도 만들고, 가끔은 장난감도 만들고(수업교재 만들기)... 수업시간에 진행하는 Tool 들이 무척이나 다양합니다. 덕분에 Education과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무척이나 좋은 것 같아요

대학원 수업과 다르게 선수과목을 위한 학부 수업은 거의 미국인들만 수강을 해서 그런지 조금 외롭기는 하지만 크게 수업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닙니다. 도서관 Computer Lab에서는 가끔 한국말도 들린답니다. 오래간만에 학교에서 한국어를 들으니 무척이나 반갑더군요. 이와는 다르게 테솔수업은 한국인의 비율이 어느 정도 되기때문에 고향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

제 아이 같은 경우는 학교에 적응을 잘 하지 못하면 어떻하나 했는데 학교에 너~무 적응을 잘해서 맘이 놓입니다. 오클라호마가 아이들이 조용하게 공부하기에는 정말이지 환경적인 측면에서는 미국 어느 도시도 따라오지 못할 정도인것 같습니다. 선생님들이 잘 케어를 해 주시고해서 지금은 학교 생활에 너무 적응을 잘 하고 있습니다.

올 가을학기에도 한국 학생분들이 또 오시겠지요? 현지 정착을 위해서 도와드릴 용이가 있으니 부장님 학생들 중에서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서울은 조금 쌀쌀하다고 들었는데 건강 유의하시고, 또 연락드리겠습니다

 

 

이제 에드몬드에 도착해서 생활한지도 3주가 다되어가네요.
아직 학교수업을 받지않아서 UCO에 대한 느낌이나 생각은 없구요.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는 부분은 아주 만족합니다. 초등학교 다니는 둘째와 Memorial High School다니는 첫째 모두 학교생활에 적응을 잘하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확실히 오클라호마 시티보다는 에드몬드가 교육환경이나 생활수준이 더좋은것 같아요. 이곳에 있다가 오클시티에 가보면 더확실하게 느껴집니다.

 

제가 사는 스프링크릭 아파트는 리모델링을 해서 깨끗하고, 옥스포드 옥스는 아파트가 오래되어 낡았는데 단지안에 공터가 있어 아이들이 뛰어놀수있는 공간이 있는게 장점인것같네요.
요즘 새로 오픈한 커피 크릭은 아파트도 깨끗하고 세탁기와 건조기가 빌트인되어있고 보증금이나 예약이 별로 까다롭지않고 밤에 도착한 첫날부터 입주하고 그다음날 계산한 선생님도 있더라구요.
우리는 밤에 도착해서 에드몬드에 있는 호텔에서 하룻밤 자고 그다음날 아파트 사무실가서 머니오더로 한달치 계산한 다음 아파트 열쇠 받고 입주했거든요.

이 부분도 다음에 오시는 선생님들께 알려주시면 도움이 될것같아요.
물론 이종태 목자님 말로는 커피크릭 아파트가 새로 오픈해서 그런거라 하더라구요.
수요가 많아지면 바뀔수도 있으니 확인하셔야 할거예요.

 

그리고 다음에 오시는 선생님들 혹시 무빙세일을 못받아서 걱정하시는 분들께 걱정하지말고 그냥 가도된다고 전해주세요.
저는 무빙세일 받은걸 살짝 후회합니다.무빙세일 없이 오면 하루 이틀 불편하겠지만 내마음에 드는 품목들을 구매할수있는 곳이 많아 더 낳은것 같아요.
무빙받은 선생님들 대부분이 그렇게 느끼고 있습니다.
살림 무빙보다는 오기전에 차량을 구매하고 오면 첫날부터 필요한 물건들을 살수있고 혼자서 해결할수있는 능력이 생깁니다.
이곳에서 차가 생기는 날이 바로 진정한 오클라호마 시민이 되는 날이예요. 그리고 차량은 딜러샵에서 구매하는것보단 확실히 오클장터에서 직거래하는게 훨씬 싸게 살수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오는 선생님들은 차량구매시 승용차보다 밴을 추천합니다. 저도 남** 선생님이 밴을 타는걸 보고 딜러샵에서 크라이슬러 밴을 구매했는데 목자님이 딜을 넘 잘해주셔서 아주 싼가격에 구입해서 잘 타고 다닙니다.
무빙을 받지않고 오는 선생님들은 밴으로 물건을 구매해서 집으로 운반할수있어 비용을 줄일수있어요.
이곳은 한국에 비해서 가격은 저렴한데 운반비용과 같은 서비스 차지가 넘 비싸요.(208달러 메트리스 운반비용이 54달러예요)

 

아이들 옷은 정말 많이 가지고 오지않아도 됩니다.
브랜드 옷이 한국보다 훨씬 싸고 Good Will과 같은 donation center에서 잘보면 2-3달러에 입을만한 옷이나 신발을 살수도있어요.
옷대신 아이들 책을 많이 가지고 오는게 이득입니다.

 

알려드릴 내용은 많은데 정리가 되지않아 이만 줄입니다.
사실 위의 내용들은 제가 이곳에 오기전에 걱정했던 부분이기도 하기에 궁금한 분들께 도움이 될까해서 메일드립니다.
참 이곳 날씨는 생각보다 따뜻합니다. 내일이 설날이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유학준비하는 엄마 선생님들 많이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UCO에서 TESL을 전공하여 졸업을 앞둔 진은아입니다.

M.A TESL에 지원하고자 하는 분들은 졸업하기 위해 과연 어떤 시험을 봐야하나 궁금하실 것 같은데요, 그래서 간단히 소개하고자 합니다.

일단 졸업을 위한 종합 시험은 크게 Written ExamOral Exam, 두가지 영역으로 나뉩니다.

먼저 Written Exam을 먼저 보게 되며, 세 문제입니다.

 

      1. Methodology ( SLA 전반적인 이론, Testing and Evaluation, Research 등 관련 두 문제중 하나를 선택해서 답을 하게 됩니다.)
      2. Structure ( 대부분 Grammar Teaching에 관련된 것들입니다. 이 영역에서도 역시 두 문제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구요. 예를 들면, article을 어떻게 가르칠까? 또는 ESL학생들이 자주 범하는 오류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이런 것들을 가르치는 방법은 어떤 것들인가? 등등)
      3. Literature ( M.A TESL에는 1900년 이전문학과 1900년 이후 문학이 필수 코스입니다. 이중 하나를 선택해서 답을 하면 됩니다.)

 

1)과 2)는 1,250 이상을 써야하며, 3)은 600자 이상을 쓰면 되구요, 시험 시간은 보통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입니다. (1,250자는 12pt, double space로 했을 때 A4 약 4장 정도이며, 600자는 약 2장 정도입니다.)

written Exam에 합격이 되면 교수님으로부터 Oral Exam을 준비하라는 메일을 받게 됩니다.

이 때 교수님이 프리젠테이션을 위한 주제 하나를 주십니다. 그러면 그 부분에 대해 간단하게 준비를 해서 presentation을 하고 난 후 Committee Members와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거죠. 보통 1시간 정도입니다.

그리고 committee members들이 그 자리에서 간단한 협의를 해서 졸업여부를 결정합니다.
이렇게 하면 공식적인 졸업에 대한 행정적인 절차는 끝나게 되는 겁니다.

 

M.A TESL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졸업시험에 대한 대략적인 그림을 그리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UCO Bilingual TESL 과제

 

1. Second Language Acquisition :

  • Currents literature review - reports on two articles
  • Discussion/ Reflection Questions - 2주에 한번 정도 온라인으로 주어진 질문에 대한 의견을 써내고, 다른 사람의 의견에 대한 response를 올립니다.
  • Research Paper: Portfolio Artifact - 요게 가장 시간이 많이 걸리고 어렵네요. 각자 주제를 정해서 소논문을 써내는데.. 주어진 due date마다, 단계별로 과제를 제출합니다. (내가 한국에서 대학원 다닐때 논문 쓰기 싫어서 박사과정 포기했었는데..ㅠㅠ)

 

2. ESL in Content Areas :

  • Discussion questions - 위의 SLA과목과 방법이 같습니다. 주어진 교과서를 안 읽을 수가 없습니다. 때론, 다른 책도 져야되고..
  • In Class Activities - activity plan을 짜는겁니다. 2개
  • Power Point Presentation
  • Lesson presention
  • Quiz

 

3. Cultural/Linguistic Diversity in the School

  • Case Study - 대상을 정하여 한학기동안 죽어라 관찰하고 보고서를 7번 써냅니다.
  • Cultural Journal (5편)
  • Activities presentation
  • Book bias assessment
  • Powerpoint presentation
  • Lesson presentation

 

모든 과목이 mid-term, final-term exam이 있습니다. 주로 혼자 앉아서 머리 짜내고, 도서관서 자료 찾아서 써내고... 절대로 등록금 아깝다는 생각은 안 들겁니다.ㅋㅋ 다만, 혹시 대학원만으로 speaking 실력이 늘거라고 생각하시면 큰 오해입니다. 그건 알아서 공부해야하지요. 이제 겨우 2달도 안되었지만, 엄청 많이 읽고, 많이 쓰고..그럴것 같네요.

 

같이 수업 듣는 미국인들은 주로 교사들 입니다. 당연히, 과목의 촛점은 미국학교에 다니는 ESL 학생들이지요. 한국과는 상황이 다르니, 귀국해서 응용할 부분은 별로 없네요. 아직도, 전 한국 영어교육에서 제일 중요한게 결국, 방법론보다는, 교사의 영어실력과 열정이라고 믿는 사람이니.. 그래도, 수업을 듣다보면 남 얘기가 아닌 우리 딸들이 처한 상황이라서, 쏙쏙 들어온답니다. ㅋㅋ

 

 

UCO 생활수기 - Garage Sale

 

아현엄마가 neighborhood garage sale이 있다길래 아침 일찍 나섰다.
불쌍한 울 세림이 garage sale을 구경하고 싶다고 오래전 부터 졸랐다. (엄마가 정품은 통 안사주니까..)
그 전날밤 놀다가 1시 넘어 잠이 들었는데, 아침 7시에 세림 귀에 대고 "세림아 엄마 garage sale 간다. 같이 갈래?" 속삭였더니 벌떡 일어난다.ㅋㅋㅋ

 

 

아현 엄마가 세림 인형이랑, 우비도 사주고.. 나는 바비 전자 동화책을 샀다. 2달러 줬는데 동화책 세권의 음성파일과 단어찾기 기능도 있어서 참 좋다. 오늘의 대박 상품. 그동안 그냥 견뎠는데 5달러에 산 탁자다..

 

 

집에와서 세림이 언니한테 자랑하는데 단어가 헷갈렷나보다.

 

"언니, 오늘 gabage sale 에서 샀다.."

 

으윽..gabage..슬프지만..나중에 생각하면 얼마나 즐거운 추억일까..

 

 

 

uco tesl 과정 한 학기를 마치고

 

기대와 걱정을 안고서 작년 12월 말에 이 곳에 처음 도착한 직후 느꼈던 당황스러움과 막막했던 심정을 생각하니 6 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지금의 제 생활이 더욱 감사하게 느껴지네요. 그리 길지는 않은 6개월 간의 유학기간이었지만, 처음 오클라호마에 도착해서 정착을 하기까지 제가 겪었던 다양한 경험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아마도 오클라호마로 올 가을학기 유학을 준비 하시고 계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1) 유학 전 준비 사항

저는 자동차와 무빙세일에서 구매한 물품을 한 꺼번에 받아서 오클라호마에 도착 하는 날 u-haul트럭(미국의 렌터카 회사인데요~ 이사를 위한 트럭-뒤에 콘테이너가 함께 달려있습니다)빌려 이사했습니다. 짐이나 차를 안 보고 사는 것이 좀 그렇긴 하지만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고통이 훨씬 덜 하니까요.

예방접종 증명서 챙기는 거 잊지 마시구요. 전 병원에서 cd도 돈 주고 만들어 왔는데 아무 소용 없었답니다.

 

2) 도착 후 처리할 사항들

학비는 인터넷으로 미리 보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날 학비를 내려고 길게 줄을 서지 않아도 되었거든요. 그 다음 3층 309호에 가서 100$ 주고 자동차 decal을 샀습니다. 아무 곳에나 주차를 할 수 없기 때문에 필수입니다. 주차 제한도 까다로워서 commuter를 위한 주황색 zone과 faculty mdmber를 위한 blue zone등으로 구분되는데 전 밤에 수업하러 갔다가 faculty zone인 줄 모르고 주차했다가 벌금을 물어야 했습니다.

25$ 나왔는데 309에 가서 appeal paper작성했어요. 처음 학기라 몰랐다 다시는 안그러겠다 그런 내용으로요.결국 12$만 냈어요.

 

3) tb(투베르클린-결핵검사를 위한 피부테스트) 관련

이 부분에서 저의 가장 큰 시행 착오가 있었는데요. 등록하는 날 담당 advisor가 제 서류를 보고 모든게 다 잘 됐다고 하는 거에요. 예방 접종 증명서를 포함해서요. 모 든게 잘 처리 됐구나 하는 마음에 넋놓고 있었는데 다른 급우들로부터 무조건 wellness center에 가서 tb test를 해야 한다는 소리를 들었지요.

한국에서 한 건 인정을 안해 준다는 소리인데 담당 advisor가 한 말은 서류상 이상이 없다는 말이었나 봐요. 어쨌거나 wellness center 에 test하러 갔는데 이번엔 확인서나 보험증서가 없어서 안된다는 겁니다.

2주 정도 더 기다리면 학교에서 텍사스로 보낸 보험 증서가 도착 할거라고 하면서 못 기다리겠으면 다시 advisor에게가서 확인서라도 받아오라고 하더군요. advisor는 그런 말은 입도 뻥끗 한 적이 없었는데 말이죠. 다른 분들도 다 황당해 했죠. 어떤 분들은 확인서를 받아서 바로 검사 하기도 했지만 전 그냥 2주가 지난 후에 다시 가서 test했답니다.

3일 후 다시 가서 확인을 했는데 한국 사람들은 BCG(결핵주사)를 많이 맞기 때문에 거의 모두 양성 반응이 나온답니다. 고생하기 싫으시면 그냥 처음부터 test 안 받고 결핵센터에 가겠다고 하셔도 된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죠. 저도 역시나 양성 반응이 나와서 오클라호마 시티에 있는 결핵센터에 가서 검사 했습니다.

 

4) 선수학점 인정 관련

이 부분도 제가 시행착오를 겪은 부분인데요. 이 부분 역시 advisor가 아무 문제 없다고 칭찬 잔뜩하더니 문제가 생긴 부분입니다.

전 출국 전에 인터넷으로 수강 신청을 다 했거든요. 그러니까 이론상으로는 전혀 담당 교수를 만날 필요가 없었던 거지요. 그러나 선수학점 인정은 책임 교수인 DR. April Hualman이 담당을 하는 사항이라 선수학점 인정을 받으려면 그 사람을 꼭 만나야 했답니다. 인터넷으로 수강 신청 미리 하시고 오시는 분들은 꼭 명심하셔야 합니다.

이메일을 보내도 답장도 없고 다급한 마음에 직접 사무실로 찾아가서 약속 날짜를 잡아야만 했습니다. 이메일을 받은 사실이 없다는 교수 대답에 잔뜩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었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네이버나 다음으로 교수에게 메일을 보내면 잘 전달이 안되더군요. 아마 스팸처리가 되나 봐요. uco 메일 사용을 권장합니다.

이 정도가 제가 겪은 시행 착오입니다. 나머지는 오셔서 주변 분들에게 여쭤 보시면 자세히 알려 주실 거에요.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께 행운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도착 당일 은행 계좌 개설하구요. 다음 날 cox에 가서 bundle(인터넷, 전화, 케이블) 신청하고 자동차 보험 신청 했습니다. 지난 1월 5일 학교 International Office에 가서 필요한 절차를 밟았어요. 학생증도 만들어야 합니다.

 

 

UCO 테솔 - 오클라호마 정착기 3탄

 

Walmart...

내가 가장 자주 가는 마켓이다. 집에서 차로 5~10분 거리에 있다. 한국의 이마트나 홈플러스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식품, 전자제품, 의류, 문구, 식기류, 간단한 조리식품 등 그 종류도 다양하고 규모도 크다. 일주일에 두 번 정도 가는데 한 번 장볼 때 마다 30~40불을 넘기지 않으려고 애쓴다.

미쿡의 마켓들은 대부분 제도란 것이 있다. 말 그대로 돈을 지불하고 구입한 물건이 여러가지 이유로 맘에들지 않을 때 구입할 때 받은 receipt와 물건을 가지고 가면 환불해 준다.. 심지어 TV같은 전자제품도 정해진 기한 내에 가지고 가면 refund가 가능하다. 그래서 미쿡에서는 물건을 산 후 영수증을 챙기는 것이 필수이다.

 

월마트 입구전경

 

셀프 계산대

 

에피소드 하나

 

나는 참 무식하다. 최근에 더욱 절실히 깨달았다. 미쿡온지 한 달이 지났고 월마트에 스무번도 넘게갔지만...

최근에 알았다. 월마트에서 debit card(직불카드)로 계산 할 때... 항상 싸인하기전 모니터 화면에 yes,no / 20,40,50,100 등이 나타난다. 나는 이 숫자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몰랐다. 다만 짐작으로 할부를 의미하나? 아니다. 그러기엔 개월 수가 너무 많이 나뉘어진다. '도대체 뭘까?' 궁금해 하면서도 NO를 선택하면 별 탈 없으니 항상 그렇게 계산했다.

 

그런데 이제 알았다. Yes를 선택하고 내가 원하는 숫자를 클릭하면 clerk가 나에게 현금을 준다. 즉 일종의 ATM이다. 한국에서도 이마트에 ATM이 있지만 내가 카드로 직접 인출했다. 그런데 이곳은 월마트에서 내가 구입한 물건을 계산하면서 또한 필요한 현금도 인출할 수 있다. 물론 100불 아래로 제한적이기 하지만... 이것도 모르고 나는 현금이 필요할 때 마다 은행가서 ATM을 이용했다. 원래 무식하면 수족이 고생하는 법...

ㅋㅋ 제대로 당했다.

 

다양한 종류의 gift card

 

DVD 렌탈 자판기

 

 

UCO 테솔 - 오클라호마 정착기 2탄(차량구입)

 

오늘은 특별히 운전면허취득 기념으로 간단히 글을 남길까 한다. 면허를 취득하기까지 신분증대신으로 여권과 I-20를 들고 다니느라 불편했는데 이젠... 면허증만 들고 다녀도 괜찮다. 신난다.

한국에서 오클로 올 때 국제운전 면허증을 받아왔고 1년간 사용이 가능하다. 미국에서 운전하는데 별 불편은 없지만 이 곳에서 자동차 보험 가입시 좀 더 저렴하게 하여렴 빠른 시간내에 운전면허를 취득하는게 좋다

 

도착하고 바로 다음 날, 차를 구입하기 위히새 여러군데를 돌아다녔다. 거미줄에 널린 각종 사이트에서 중고가격을 미리 알아보고 움직이며 더욱 좋았을 듯... 이틀동안 돌아 다니면서 다양한 차종을 살펴보고 여러개를 점찍어 두었지만 한 눈썰미하시는 마나님이 개인 중고가게에서 커브를 도는 순간 떡하니 렉서스 RX300 2000년식을 찾아 낸다. 95000마일... 렉서스는 20만마일 이상도 잔고장 없이 야무지기로 유명하다.

 

아래는 매매계약서... 그리고 Tag Agency에서 차량등록할 때 필요한 것 하나가 더 있는데 사진은 없다. ㅠ.ㅠ

 

 

차를 사고나면 중고상에서 손으로 쓱쓱 써서 이렇게
임시 번호판을 달아준다

 

 

차를 구입한 후에는 바로 보험에 가입해야 하고...
우리는 부부한정 옵션...

 

 

우편으로 온 보험증 비스무리한 것... 운전면허 시험 시 시험관에게 보여줘야 한다.
두 장을 발급받게 되는데 하나는 Tag Agency에서 차량 등록할 때 제출해야 하고 나머지 하나는 늘 차안에 비치해 둬야 한다.
교통위반 시 폴리스는 면허증과 동시에 보험증을 요구하는데 보험증을 비치해두지 않으면 티켓을 발부받게 되므로 반드시 비치해야 한다.

 

 

다운타운 커뮤니티 센터 뒷편 시험장에서 필기시험치고 합격하면 다음 날 실기시험 시간을 배정받는다.
필기시험은 터치스크린 방식의 화면에 문제가 나오고 이 곳은 11학년(우리나라의 고2)부터 운전면허를 획득할 수 있으므로 방학 때는 이른 새벽부터 복잡하다.
나는 비교적 한가한 시기에 별 불편없이 필기 시험 칠 수 있었다.

 

 

드디어 운전면허증 획득...
아들녀석 사진 속 내 모습보고 North Korea 어쩌구 한다.
그러나 나는 아주 만족한다. 자랑스런 내 모습 ㅋㅋㅋ

 

 

직접 번호판을 달았다. 오클은 번호판을 본인이 직접 단다.
한국에서는 번호판 다는 비용이 천차만별이지만 여기서는 뭐든지 자기 손으로 한다.
비로소 정착한 느낌이다. ㅎㅎㅎ

 

오클라호마 정착기는 계속됩니다. Comming Soon~

 

 

오클라호마 정착기 1탄 - 미국에서 처음 보내는 설날

 

주일미사를 보러 한인성당에 갔다. 한국에서는 오늘이 설날이라 성당에서도 미사 중에 간단한 차례상을 차려 조상에게 절하고 신부님과 여러 어르신께 세배를 드렸다. 미사 후에는 친교 시간으로 떡국도 먹고 윷놀이와 각종 가무가 곁들여졌다. 항상 드는 생각이지만 나는 노래 잘 하는 사람이 엄청부럽다. 이렇게 의미잇고 좋은 날에 노래 한자락 신나게 잘 하면 분위기도 살리고 여러 사람들 즐겁게 해줄 수도 있고 나도 좀 더 멋져 보이련만... ㅋㅋ 다행이 아이들은 날 닮지 않았다. 하하

저녁 시간에 윤주언니와 경숙이네 식두들이 왔다. 별로 준비한 것이 없는데도 맛있게 먹어주는 그들이 고마웠다. 윤주언니의 부추전과 경숙이의 떡볶이도 물론 일품이였다. 미쿡에서는 한국식으로 식사를 준비하는데 많은 비용이 소모된다. 미쿡식으로 먹는 것이 훨씬 저렴하다. 한국마켓에 한 번 다녀오면 금방 지갑이 달랑거린다. 그러하고 미쿡식으로 바꿀수도 없는 일... 이상하게 한국식은 주식이 되고 미쿡식은 간식이 된다. 미쿡식으로 주식을 차려내면 아일들은 실컷 먹고는 '엄마 밥은 언제 줄거야?? ' 매번 이런식이다. ㅋㅋ

네이트온으로 한국에 있는 가족과 인사도 나누었다. 시어른과 시누이 가족들...

화상으로 아이들은 조부모님께 세배를 올렸다. 인터넷의 고마움을 다시 한 번 느꼈고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이지만 목소리와 모습 만으로도 진한 감동이 밀려왔다

 



단체로 어르신들께 새배를 드리고...



승부열에 불타는 아드님... 우리팀은 윷놀이 경기에서 아슬아슬하게 졌다...



주일학교 선생님 부부와 나의 사랑하는 딸 아현이... 선생님은 한국인이시지만 털사지역 공무원이시고 아주 털털한 성격의 소유자...
내맘에 쏙든다. 다정한 언니같고 생긴 모습처럼 열정적이시다..



한국 가족과 새해 인사도 나누고... 그리움은 가슴에 담아두고 내일을 향해 힘찬 출발을...
새해에 우리가족 화이팅!!!

 

 

 

 

에피소드 - UCO 야간수업

 

월요일은 UCO TESL 야간 강의가 있는 날이다.
7시 30분에 시작해서 쉬는 시간 없이 10시쯤 끝나는데...
오늘은 10시 20분이 지나도 끝나질 않는다.
점점 짜증이 나다가.. 분노로 변하다가... 맘을 달래 보다가.
결국, 10시 22분쯤인가 거칠게 가방을 싸서 확 나와버렸다.
모두 쳐다본다.
이 나이에 무슨 반항을 하려는 것도 아니고..
집에 있는 딸 둘이 걱정되었다.
그래도 내가 와야 잠을 자는데..특히, 세림은 10시에 안재우면 아침에 일어나기 힘겨워한다.
이미 10시를 넘어서자 수업내용이고 뭐고 애들 걱정만 되었다.
세림 담샘이 어린이들은 꼭 9시를 넘기지 말고 재우라고 당부했던 것도 생각나고.. 이래서 딸들데리고 공부하기 힘들다.
집에 와서 도중에 나왔다고 얘기하니,

유림: "엄마, 완전 찍혀서 drop 당한다."
세림: "엄마. 인제 학생 그만하고 한국으로 가버리라면 어쩔라구"

 

신경질적으로 운전하며 집에 오는 5분 동안, 한국에서의 내 모습이 떠올랐다.. 부끄러버라.
끝종이 쳐도 마무리를 못해서 쉬는 시간에 계속 수업한 적이 많았다.
복도에는 다른 반 애들이 끝나서 돌아다니고..나는 모른척 수업하는데.
애들은 집중해서 나를 보고 있다고 혼자 믿었었다.
실은 그게 다 나를 노려보고 있었던 것이리라. 증오에 가득 차서..
쉬는 시간 10분에 화장실도 가야하고, 조각잠도 자야하고,간식 먹어야하고, 다른반에 뭐 빌리러 가야하고......얼마나 미웠을까.ㅋㅋㅋㅋ

 

16년 가르치다, 배우는 입장에 서서 다시 새기는 다짐하나!

'종치면 칼같이 나오자!'

 

 

UCO TESL 수업 - Research Paper

 

Research Paper를 여러 과목에서 많이 쓰게 하는데,
이번 학기에 수강하는 SLA 과목의 Second Language Acquisition Research Project는 한 학기 동안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학기초에 정해진 일정대로 각각의 due date에 맞춰서 순서대로 과제를 해내고 그걸 학기말에 통합하면 하나의 Research Paper가 완성된다.

실제로 실험을 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문헌연구가 중심이 되고, 다음의 순서대로 과제를 해내며 논문을 쓰는 과정을 연습하게 된다.

 

      1. Identy the research topic
      2. Introduce and describe the topic
      3. Conduct an exhaustive review of the literature
      4. Write a review of the literature
      5. Write the conclusion
      6. Integrate previous submissions

 

이건, 이번 과제의 중심이 되는 Literature Review(문헌연구)의 방법을 요약한 글인데 간결하고 쉽게 핵심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How to Write a Literature Review
(University of California, Santa Cruz )

 

1. Introduction

Not to be confused with a book review, a literature review surveys scholarly articles, books and other sources (e.g. dissertations, conference proceedings) relevant to a particular issue, area of research, or theory, providing a description, summary, and critical evaluation of each work. The purpose is to offer an overview of significant literature published on a topic.

 

2. Components

Similar to primary research, development of the literature review requires four stages:

      (1) Problem formulation—which topic or field is being examined and what are its component issues?
      (2) Literature search—finding materials relevant to the subject being explored
      (3) Data evaluation—determining which literature makes a significant contribution to the understanding of the topic
      (4) Analysis and interpretation—discussing the findings and conclusions of pertinent literature

Literature reviews should comprise the following elements:

  • An overview of the subject, issue or theory under consideration, along with the objectives of the literature review
  • Division of works under review into categories (e.g. those in support of a particular position, those against, and those offering alternative theses entirely)
  • Explanation of how each work is similar to and how it varies from the others
  • onclusions as to which pieces are best considered in their argument, are most convincing of their opinions, and make the greatest contribution to the understanding and development of their area of research

 

3. Definition and Use/Purpose

A literature review may constitute an essential chapter of a thesis or dissertation, or may be a self-contained review of writings on a subject. In either case, its purpose is to:

  • Place each work in the context of its contribution to the understanding of the subject under review
  • Describe the relationship of each work to the others under consideration
  • Identify new ways to interpret, and shed light on any gaps in, previous research
  • Resolve conflicts amongst seemingly contradictory previous studies
  • Identify areas of prior scholarship to prevent duplication of effort
  • Point the way forward for further research
  • Place one's original work (in the case of theses or dissertations) in the context of existing literature
  • The literature review itself, however, does not present new primary scholarship.

 

 

UCO TESL 대학원 수업

 

대학원 수업은 일주일에 세번 출석을 한다. 화,수,목..하면, 나머지 날은.. 논다고 생각하면 절대 안됨. 대학원의 특징은 강의는 쪼금. 과제는 많이. 거의 도서관이나. 집에서 머리 싸매고 혼자 헤매여야 한다.

요 며칠 과제 땜에 새벽에 자고 있는데..그래도 나혼자 기대 수준을 낮췄다. 훨훨 혼자 몸으로 날아와서 공부에 매진 할 수 있는 입장도 아니고, 그만한 체력도 없고..(열정은 좀 있다.) 이틀째, research project의 topic을 정하고, discussion 과제 올리느라 정신 없었다. 오늘도 content area 수업의 lesson plan을 해야하고, case study의 2번도 시작해야하네..

요건 UCO의 상징인 Broncho Lake의 전경이다.
여기서 풋풋한 젊음들을 보고만 있어도 참 좋다.

 

 

여기 애들이 점심때 간단한 스낵으로 때우길래 나도 흉내내봤다. 결국 집에가서 밥통을 부여잡고 다시 먹었지만..쩝.

 

 

캠퍼스가 그리 이쁜편은 아닌데..참 넓다.

 

 

요건 나의 수업이 거의 이루어지는 Education 건물이다.

 

 

그리고 겉은 밋밋해도 시설은 좋은 도서관이다. 안에 있는 스타벅스를 그냥 지나치기 힘들다. 확실히 한국보다 싸다. 촌스러워보일까봐 사진은 못찍었다.

 

 

 

UCO Bilingual TESL Education 수업

 

Bilingual Education의 내용이 한국에서와 다른 이유는 너무나 당연하다. Susie의 말에 의하면, 엄청나게 많은 non-English speaker들이 빠른 속도로 미국에 유입되고 있고(주로, 히스패닉, 아시아계), 이들에게 효율적인 영어교육을 함으로써 전체적인 학력 수준을 높이는 것은 미국 교육계의 의무라고 한다. 그래서 최근 많은 미국인 교사들이 체계적인 이중언어 교육에 관심을 가지나보다.

두 딸을 미국 학교에 보내고 있는 내 입장에선 반가운 말이 아닐 수 없다. 영어 안되는 우리 딸들에게 제대로 된 영어교육을 시켜주는게 미국 공교육의 책임이라니...미안해하지 않아도 되겄구만.

한국에선 한동안 Content-based Instruction을 강조하며 다양한 교수 방법이 각광받았었다. 지금은 모르겠지만.. 여기서 수업을 들어보니, 한국에서는 Sheltered Instruction을 할 수가 없는 이유를 확실히 알겠다. SI는 한 교실내에 native와 non-native가 섞여 있을 때 non-native의 언어능력을 신장시키면서 동시에 content area도 충분히 계발시키는 게 목적이다. 최근 SIOP 모델이 매우 인기라는데 Content-based Instruction과의 차이는 다음과 같다.

  • Content-based ESL
  • All students in the class are LEP
  • Taught by language educators whose main goal is English language skill development
  • Secondary goal is preparing students for the mainstream, English-medium classroom
  • Content from multiple subject areas is often presented through thematic or interdisciplinary units
  • Teachers seek to develop students’ English language proficiency by incorporating information from the subject areas that students are likely to study or may have missed
  • To be effective, teachers must provide practice in academic skills and tasks common to mainstream classes
  • Sheltered Instruction
  • Goal is to teach students learning English through a developmental language approach
  • Generally taught by content area teachers rather than ESL specialists
  • Can be offered to students of all levels of EL proficiency
  • Extends time students have for getting language support services while giving them a jump-start on the content subjects
  • Not simply a set of additional/replacement instructional techniques, instead SIOP draws from and compliments methods advocated in second language and mainstream classrooms

 

 

UCO 에서의 새로운 출발

 

Part 1:
드디어 왔다. 5월초까지만 해도 이번 여름에 내가 미국에 있을거라곤 상상도 못했는데..
내삶이 항상 그랬듯이 예상치 못한 변화가 난데없이 찾아왔다. 그게 그리 나쁘지만은 않네. 서른 여덟(미국나이), 사는게 지루해지는 시기이다. 그냥 그대로 있는게 한참 지겨워질 무렵, 남편은 느닷없이 지방회사로 가게 되었고, 주말 부부가 두려웠던 나는 미국행을 결심했다.
이해하기 힘들겠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말이된다. 차라리 유학을 한다면, 그래서 너무 놀랍고 새로운 세상이 내앞에 펼쳐진다면, 보고싶은 남편 생각이 덜 나게 될것 같았다. 실제로 오클에 온지 2주.. 그사이 너무 힘들고 정신없어서 남편 생각할 여유마저 없었다.
나만 바라보는 두 딸의 두려운 눈망울.. 내가 모든걸 해내야 한다는 그 막막함.. 나름 씩씩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사람 저사람 많이 의지하고 살았었나보다. 그래도 이젠 대충 사람 사는 모습을 갖추었고, 이렇게 일기도 쓰는 내가 참 대견하다.

아침 7시 40분에 나서서 두 딸을 차례로 drop off 해주고, 곧바로 driving test 받으려 갔는데, 인간들이 넘 많아, written test만 통과했다. 이 나이에 필기시험을 다시 보는 것도 재밌었다. 접수하는 남자는 매우 친절하게 (내가 웃어줘서 인가?) 잘 할수 있다고 격려해주고, 나에게 한국말 한마디 가르쳐 달래서 ''안녕하세요'' 가르쳤더니 계속 연습한다. 월요일 아침 6시30분에 와서 예약을 해야 겨우 실기 시험을 본다네..

삭막한 곳일거라 포기했었는데, 나무도 많고, 꽃도 이쁘고, 아파트엔 햇살이 환하게 든다. 창밖에선 관리인들이 내일 있을 pool party 준비를 위해 수영장 단장을 하느라 바쁘다. 이제부터 이번주에 받은 syllabus들을 점검하고, 교과서도 보고, 과제 준비를 해야겠다. 울애기들 돌아오면 한국마트에서 산 만두를 쪄줘야지. 오늘은 또 얼마나 힘들었을까.. 한마디도 못하는 세림은 신나서 학교가 짱 좋다고, 재밌어하는데 오히려 성실한 큰딸은 많이 힘든가보다. 나보고는 괜찮다 하는데 아침에도 토할 것 같다며 밥을 잘 먹지 못해서 맘이 아프네. 한참 예민한 시기에, 이만큼 해내는 것도 참 고맙다. 많이 격려해주고 안아주고 그래야겠다.
거실 창에서 바라 본 아파트 모습이다. 기술없는 내가 찍어도 참 이쁘다

 

 

Part 2:
UCO 석사과정에는 예상보다 한국학생들(주로 영어교육계에 종사)이 많다. 올해 급증했다는데, 나를 포함해서 무엇이 그들을 여기로 오게 했을까나.
하긴 지구상 어디를 가야 한국학생들이 없겠는가. 그래도 다들 바빠서 모여서 한국어로 수다를 떨 시간은 거의 없다. 학생들은 주로 미국 현직 교사들,한국, 중국, 일본학생들이다.
한국에서 약 8년전에 교육대학원 영어교육을 전공했었기에, 많이 비슷할 줄 알았다. 예상했던 대로 강의 도중 나오는 익숙한 용어들이(잊혀져가는 중이긴 하지만) 반가웠는데, 그런 개념은 주로 한국에서도 배웠던 공통과목인 Second Language Acquisition 에서나 있는일이다. 나머지 두과목은 접근방법이 생소하고 내용도 많이 달랐다. 오히려 그래서 지루하지 않고 차이점을 생각하며 들을 수 있다. 오로지 한국어 사용자들만 모인 우리나라의 교실과 English speaker 와 non-English speaker 가 섞여있는 미국의 교육에 필요한 이중 언어 교육 방법은 당연히 많이 다르고, 따라서 수업시간에 다양한 문화적 차이를 볼수 있는 토론이 많다.(그래서, 괴롭다..토론..네이티브들과의..ㅠㅠ)

이곳 University of Central Oklahoma의 석사과정은 과제가 많기로 유명한가 보다. (여기 오기 전엔 몰랐었다..ㅠㅠ)

예를 들어, 한 과목(Cultural/Linguistic Diversity)의 과제를 열거해보자.

 

      1.Case study(한 학기동안 계속 한 학생을 연구하면서 7번의 보고서를 내야함)
      3.Present a game or activity
      4. Book Bias assessment
      5. Powerpoint Presentation
      6.Lesson Presentation ...

 

물론, 중간고사, 기말고사도 다 있다.
딸 둘을 보살피며 아줌마가 공부하기엔.. 벅차는구만. 그래도 너무나 존경할 만한 교수님이 계셔서 참 좋다. 그분의 강의를 듣고 과제를 해내면서 참 많이 배우게 될 것 같다. (나도 한국가면 엄청난 과제로 애들을 들볶아야지.ㅋㅋ) 중요한건 제대로된 학식과 강의 준비, 열정적인 수업... 그 모든것을 갖춘 분이기에 많은 과제도 괴로워말고 해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