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OCU TESOL 석사과정을 이수하고 돌아오신 선생님의 OCU TESOL 체험기 입니다.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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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TESOL을 공부하면서 우연하게 OCU 디렉터와 인터뷰를 하게 되었고 OCU로 석사과정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 전까지는 미국의 서부와 동부에서만 공부를 했었기에 오클라호마라는 도시가 매우 생소하게 여겨졌었습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의외로 편한 맘으로 푸르른 초원과 뛰어다니는 말들을 떠올리며 비행기에 올랐죠. 또한 SMU-TESOL에서 이미 한 학기를 공부하고 12학점을 인정 받고 1년 안에 석사를 마칠 수 있다는 것으로 마음은 더욱 가벼웠습니다.

OCU에는 여러 학과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TESOL이 강세를 보입니다. 이미 SMU-TESOL 과정을 마친 선배들이 그곳에서 정착하고 계시거나 혹은 OCU 수업을 들으면서 새로 오는 사람들을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죠. 저 또한 그분들의 도움을 받아 정착하는데 별다른 어려움이 없었고, 학교 앞에 있는 아파트에서 생활했기에 차도 필요가 없었습니다.

OCU에는 다양한 국가에서 온 유학생들이 꽤 많아서 그들에 대한 혜택과 배려가 많은 편입니다. 제가 이전에 생활했던 LA 에 비하면 소수인종에 대한 배려가 훨씬 많다고 느껴졌으니까요.

TESOL과정에 대해 조금 설명을 드리자면, 학과특성상 미국학생들이 많은 것은 아닙니다. 주로 외국에서 온 유학생들이 대부분이죠. 하지만 Elective course들의 경우는 미국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며 발표수업이 많습니다. 한국에서 TESOL공부를 하고 간 학생들은 훨씬 더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고, Practicum을 통해 자신의 흥미분야를 파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가령 본인이 영어를 가르치는데 있어서 성인과 어린이 아니면 중, 고등학생이 본인이 가르치는데 적성이 맞는지 결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실습을 통해서 그러한 결정을 하는데 마지막 학기에 큰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TESOL학생들의 또 다른 특징은 그룹 스터디를 많이 한다는 것입니다. 다른 과들도 그렇겠지만 한국학생들끼리 도서관에 모여서 그룹 스터디를 하면서 여러 가지 정보를 나누고 시험 준비도 같이하곤 하죠. 특히 마지막 졸업시험이 있을 때는 그룹 스터디를 꼭 하라고 권장해드리고 싶습니다. 처음 유학을 하는 학생에게 좋은 것은 Writing Center가 있어서 처음으로 research paper를 써보는 학생들은 그곳에서 correction을 받을 수 있습니다. 미국 원어민 학생들과 시간을 미리 정하고 그 시간에 자신이 쓴 페이퍼 교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오클라호마에서의 생활면에 있어 또 다른 장점 하나는 생활비가 다른 주에 비해 매우 저렴하다는 것입니다. 특히 집값이 싸고 다른 의식생활도 싼 편에 속합니다. 서부지역이나 동부지역에 비하면 약 1/3이 절약되는 것 같더라구요.

저의 경우는 특히 1년에 모든 석사과정을 끝내고 한국으로 돌아왔기 때문에 단기간에 적은 유학 비용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영어가 걱정되는 학생들이라면 OCU는 비교적 TOFEL성적에 대해 관대한 편이므로 조금 자신이 없더라도 도전해 볼 수 있고 TOEFL이 자신이 없는 경우 OCU ELS 과정을 졸업하면 동일한 입학조건으로 인정해 주므로 또 하나의 방법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다만, TESOL 과정으로 입학하는 것이기 때문에 중간에 ESL 과정이 붙게 되면 미국 학생비자를 받는데에서 납득을 못하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자연적인 환경에서 공부하고자 한다면 OCU에서의 유학을 권하고 습니다. 항상 복잡한 도시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색다른 경험의 유학생활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제 경험에 비추어 OCU에서의 생활에 대해 나름으로 정리해 본 것이기 때문에, 의견이 다른 분들과 다를지도 모르겠네요. 그냥 유학을 고려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글을 작성하였습니다.